49가지 피부 보약 2
지친 피부에 윤기와 수분을 더해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젊음의 묘약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먹어도 좋고, 발라도 좋은 49가지 피부보약.
FROM THE GRAIN AND NUT
묵은 각질은 벗기고 새 살이 돋게 하는 곡물과 견과류의 에너지
쌀 쌀겨는 각질 제거 효과가 탁월하고 비타민 A와 비타민 B, 철분, 인 등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를 환하게 만든다. 쌀눈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세포를 활성화한다.
녹두 예로부터 열을 내리는 데 사용했던 녹두는 여드름과 잡티, 기미 등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모공 속 노폐물과 균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어 클렌징 성분으로도 사용된다.
오트밀 오트밀은 수분을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에 촉촉한 보습 막을 형성한다. 각질 제거 효과도 탁월해 스크럽제의 원료로 널리 이용된다.
아몬드 아몬드 껍질은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벗기고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식물성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비타민 E는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 아몬드 속의 리보플라빈은 에너지 대사를 관장하는 효소를 활성화하여 세포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돕는다.
호박씨 호박씨에는 몸의 부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어 몸이 잘 붓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칼륨과 철분,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에 윤기가 흐르게 한다. 호박에 다량 함유된 마그네슘은 긴장을 풀어준다.
호두 호두의 아르기닌 성분은 혈관을 팽창시키는 물질을 만들어 피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호두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에 부족한 유분을 채워준다.
캐슈넛 캐슈넛에는 칼륨과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이 듬뿍 담겨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캐슈넛에 함유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균은 변비를 치료해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한다.
FROM THE TROPICAL FRUIT
거친 피부를 잠재우는 부드러운 과육의 힘
코코넛 코코넛에 함유된 식물성 지방산은 피부 표면에 유분 막을 만들어 피부를 보들보들하게 만든다. 코코넛 껍질은 오래된 각질을 벗기고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한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과일이지만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윤기를 더한다. 아보카도 속 비타민 E와 루테인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름을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지킨다.
바나나 바나나에 함유된 칼륨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불필요한 수분과 염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면 지친 피부가 활기를 되찾는다.
파파야 열대 과일 중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로, 파파야 반 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파파야 효소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 맑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꾼다.
망고 망고의 달콤한 과육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 있어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망고의 당분은 각질을 잠재우는 천연 보습제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아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하고 거친 각질을 없애는 데 유용하다. 비타민 C도 풍부해 여드름 흔적을 지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FROM THE VEGETABLE
피부 고민별 해답을 제시하는 채소들
오이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오이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미백효과가 뛰어난 엽록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를 맑게 가꾼다. 오이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피부세포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호박 호박의 노란 속살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이 숨어 있다. 이들은 자외선과 스트레스로 푸석해진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채운다. 호박의 펙틴과 칼륨은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힌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설포라판, 셀레늄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세포의 손상을 방지해 피부 나이를 젊게 유지시킨다.
토마토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세포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바꾼다. 카로틴과 셀레늄, 각종 비타민도 풍부하다.
옥수수 옥수수의 노란빛을 내는 루테인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과 염증을 예방한다. 옥수수의 니아신은 피부세포에 수분을 전달하고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 피부 트러블을 줄인다.
콩 콩에 많이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고 콜라겐을 활성화하여 피부 속 탄력을 강화한다. 검은콩은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
올리브 올리브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하다. 올레인산은 피부에 부족한 유분을 보충해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모공 깊숙이 침투해 노폐물을 말끔히 없앤다.
파프리카 그 어떤 채소보다 다양한 빛깔을 가진 파프리카는 영양소 또한 다채롭다.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 C가 피부의 잡티를 지우고, 비타민 A와 비타민 E가 활성산소로 파괴된 피부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칼륨, 칼슘, 철분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FROM THE BERRY TREE
피부 노화를 늦추는 컬러의 효능
블루베리 블루베리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 C의 2.5배에 달한다. 활성산소를 중화하여 피부 진피 속 콜라겐과 단백질을 보호해 노화를 늦춘다.
라즈베리 라즈베리는 토마토의 10배가 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세포의 조직을 튼튼하게 하고 주름을 예방하기 때문에 고가의 안티에이징 세럼의 원료로 널리 사용된다.
석류 석류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 들어 있어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되찾게 한다. 석류 씨에 함유된 글리세라이드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세포에 수분과 영양이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한다.
포도 포도는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다. 포도껍질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피부세포의 자생력을 높여 주름과 피부 처짐을 예방하고, 과육의 유기산은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포도 씨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인산을 함유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한다.
체리 체리는 소염 작용이 있어 피부의 염증을 완화한다.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매우 높다. 체리 10개를 먹으면 하루 권장량에 해당하는 안토시아닌을 모두 섭취하는 셈이다.
무화과 무화과는 폴리페놀을 비롯해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 각질을 제거하는 단백질분해효소인 피신이 들어 있어 세안제나 각질제거제의 원료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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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조은선
- 포토그래퍼
- 안진호
- 기타
- 도움말 |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조현진(피브로 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