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고 요상한 런던 브랜드의 향연!

상상력 가득한 시선과 디지털 시대의 정신이 깃든 요상하고 과감한 런던 브랜드의 향연. 

KNWLS

@KNWLSLONDON 깜찍한 고양이 모양 비니로 국내에 알려진 노울스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의 샬롯 노울스와 연인 알렉산드레 아르세노가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샬롯 노울스 런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부터 노울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한 팀으로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탄탄히 쌓아왔다. 코르셋과 언더웨어를 기성복처럼 활용하며 전통적인 복장 규정을 파괴하는 노울스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미학을 공고히 하면서 노출과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맥시멀한 디지털 아트워크 프린트와 여성의 아름다운 체형을 관능적으로 드러내는 보디콘 디자인으로 파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줄리아 폭스, 벨라 하디드, 로살리아 등 패션 아이콘들이 애정하는 브랜드로 단숨에 떠오른 노울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보자.

ASHLEY WILLIAMS

@ASHLEYWILLIAMSLONDON 로맨틱 펑크 패션에 키치 감성을 더하는 애슐리 윌리엄스는 웨스트민스터 대학 졸업 컬렉션 직후 런던의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플랫폼 패션 이스트와 영국패션협회의 뉴젠에 선정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의 재기 발랄한 컬렉션은 리타 오라, 리한나 같은 팝 컬처 아이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건방지고 섹슈얼한 슬로건, 앙증맞은 강아지와 고양이 프린트 등 유쾌한 그래픽을 통통 튀는 컬러 위에 담아 활기차고 반항적인 시대정신을 그려낸다. 여성성을 과장되게 강조한 드레스와 미니스커트는 애슐리 윌리엄스의 시그너처 아이템. 여기에 과감한 컬러와 패턴으로 변주를 더한 하트 모양의 핸드백은 런던식 키치 펑크 무드를 고스란히 담았다.

CHARLES JEFFERY LOVERBOY

@CHARLESJEFFREYLOVERBOY 뉴진스가 쏘아 올린 토끼 모자 트렌드의 주인공. 스코틀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찰스 제프리가 이끄는 런던 기반의 브랜드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다. 데뷔한 지 1년 만에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 올해의 떠오르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런던의 클럽과 퀴어 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스코틀랜드 헤리티지에 근간을 둔 실험적 접근으로 기존 남성복에 대한 경계를 허물었다. 타탄체크 스커트, 셔츠, 모자를 재해석한 패치워크와 그라피티를 접목한 펑크 스타일을 결합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독창적인 젠더리스 컬렉션을 제안한다.

MIMI WADE

@MIMI.WADE런던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잇걸 미미 웨이드가 전개하는 동명의 브랜드 미미 웨이드는 1990년대 후반 할리우드의 화려함과 시대 특유의 감성을 담은 레디투웨어를 기반으로 Z세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의 할머니이자 1950년대 할리우드 배우 파멜라 커랜에게 영감을 받아 영화 산업의 황금기에 대한 향수를 그려낸다. 빈티지 영화 포스터와 만화를 재해석한 색다른 프린트, 풍성한 깃털, 레이스 등 레트로 모티프를 적절히 넣어 옛 할리우드의 감성을 재현했다. 인기 아이템인 실크 드레스와 크롭트 모헤어 카디건은 물론, 블랙핑크 로제가 캠페인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2022 봄/여름 컬렉션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모자에서 그 시절 무드를 고스란히 느껴보길.

POSTER GIRL

@POSTER__GIRL__OFFICIAL두아 리파의 앨범 커버와 도자 캣의 뮤직비디오 속 시선을 사로잡은 퓨처리스틱한 란제리 룩 브랜드.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여성복 디자인을 공부하며 만난 두 친구 프란체스카 캐퍼와 나타샤 서머빌이 전개하는 포스터 걸이다. 반짝이는 질감의 텍스처, 시어한 레이스, 짧은 밑단과 과감한 컷아웃 디자인 등 1990년대 요소를 혼합한 컬렉션은 자신감을 불어넣는 여성복이라는 포스터 걸의 방향성을 표현했다.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컷아웃 톱은 몸의 특정 부위를 돋보이게 하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시그너처 크리스털 하트 장식으로 도발적인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에디터
    박민진
    디자이너
    김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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