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리조트, 태국 ‘더 스탠더드 후아힌’
지금 전 세계 여행자 사이에서 가장 핫한 리조트! 태국 왕실이 사랑하는 해변 휴양지, 후아힌에 문을 연 ‘더 스탠더드 후아힌’이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3시간여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후아힌. 예부터 왕실 휴양지로 사랑받은 해변 휴양지다. 1920년대 중반, 자연 그대로의 해안선을 간직한 고즈넉한 어촌 마을의 매력에 빠진 태국 귀족이 모여들면서 인기 여행지로 변모했다. 곳곳에 감도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고유의 로컬 문화와 왕실의 품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에 1년 내내 코스모폴리탄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터. 거리마다 한 블록을 사이에 두고 쟁쟁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포진한 것만 봐도 이 도시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후아힌에서 가장 핫한 호텔을 꼽으라면 단연 지난해 4월에 문을 ‘더 스탠더드 후아힌(The Standard Hua Hin)’이다. 할리우드에서 처음 론칭한 ‘더 스탠더드(The Standard)’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과 관습에 저항하고 끊임없는 비표준을 지향하는 유니크한 감성으로, 전 세계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뉴욕, 마이애미, 런던, 몰디브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오픈한 ‘더 스탠더드 후아힌’은 감각적 디자인의 비치 빌라 빌리지 구조를 이루고 있어 느긋하고 조용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15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킨 거대한 고목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형성된 리조트에는 넓게 펼쳐진 해변으로 연결된 총 199개의 다채로운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와 욕조 시설을 갖춘 현대적 무드의 ‘캐노피 빌라’ 동과 개인 수영장, 가든이 딸린 ‘스탠더드 풀빌라’ 두 타입으로 나뉘며,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다. 체크인하고 객실로 이동하는 동안 만나는 태국 토종 식물과 꽃, 토끼와 다람쥐, 새 형상을 한 조형물로 꾸민 트로피컬 무드의 조경은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서울에서 후아힌까지 9시간 넘게 이동하며 쌓인 긴장과 피로가 무장해제되는 순간이다.
아늑하고 쾌적한 객실에 짐을 풀고 나면 본격적인 리조트 탐험에 나설 차례, 비로소 도시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기면 된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스파!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독을 푸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더 스탠더드 스파’에는 마음, 몸, 정신의 치유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정성 어린 손길에 몸을 맡기면 금세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
한층 홀가분한 발걸음으로 스파를 나서 풀장을 향해 걷다 보면 올데이 이탤리언 레스토랑 리도(Lido)가 모습을 드러낸다. 태국의 스타 셰프가 진두지휘하는 세련된 무드의 레스토랑으로, 피자와 파스타 등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제철 로컬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운영하며 스타터와 디저트 등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단품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스위밍 타임 중 출출한 배를 채우기도 좋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식사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왕이 된 것 같은 황홀함 그 자체!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해변과 맞닿은 디너 레스토랑 ‘프라사(Praca)’다. 리조트 최고참 여성 셰프 ‘수라와디 펀 누프라이(Surawadee Fern Nooprai)’의 수준 높은 디너 코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 메추리알 노른자가 들어간 꽃게 샐러드, 고수 페스토 마요네즈를 곁들인 아란치니 똠얌 주먹밥, 구운 옥수수와 마른 새우를 넣은 코코넛 샐러드, 마늘 볶음밥과 베텔잎을 곁들인 레드 카레 등 태국 전통 요리에 서양식 스타일을 접목한 메뉴로,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태국 내에서도 예약하기 힘든 핫한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스폿일 것.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분위기는 더 고조된다. 은은한 달빛이 깔린 해변을 바라보며 수제 칵테일을 마시는 기분은 그야말로 환상적! 삭막한 콘크리트 정글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의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면 ‘더 스탠더드 후아힌’을 기억할 것.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훌륭한 안식처가 되어줄 테니.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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