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의 얼굴 마담, 재클린

패션 트렌드가 변하듯 모델 역시 트렌드에 따라 주목받는 얼굴들이 있다. 최근에는 세린느풍의 지적인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면서 애리조나 뮤즈, 콘스탄스 자블론스키처럼 이지적인 느낌의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재클린 자블론스키도 그중 한 명. 우아하고 매력적인 삶을 지향하는 〈얼루어〉의 ‘얼굴 마담’으로 그녀는 완벽했다.

1 메이크업 아티스트 치호오마에가 재클린의 입술을 붉게 만들고 있다. 2 자정까지 진행된 촬영에도 열정적이었던 스태프들. 3 이번 커버 촬영은 패션지 , 의 커버 촬영과최근 ‘앤클라인’ 광고 촬영을 마친 프랑스 출신의 사진가 캐서린 세르벨이 했다. 4 촬영을 위한 각종 액세서리들. 5 컴퓨터 화면을 통해 메이크업 상태를 점검하는 중. 6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붉은색 시퀸 드레스가 이번 표지촬영의 의상.

1 메이크업 아티스트 치호오마에가 재클린의 입술을 붉게 만들고 있다. 2 자정까지 진행된 촬영에도 열정적이었던 스태프들. 3 이번 커버 촬영은 패션지 , <텔레그래프>의 커버 촬영과
최근 ‘앤클라인’ 광고 촬영을 마친 프랑스 출신의 사진가 캐서린 세르벨이 했다. 4 촬영을 위한 각종 액세서리들. 5 컴퓨터 화면을 통해 메이크업 상태를 점검하는 중. 6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붉은색 시퀸 드레스가 이번 표지촬영의 의상.

allure <얼루어 코리아>가 8주년을 맞이했어요. 8주년 호의 커버 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요?
Jacquelyn 너무 기뻐요! <얼루어 코리아>의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커버를 장식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또 감사해요.

allure <얼루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3초 안에 바로 대답해봐요.
Jacquelyn 뷰티죠!

allure 모델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보기만 해도 이유를 알 것 같지만요.
Jacquelyn 제가 열여섯 살 때에 엄마가 저게 모델 활동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어요. 당시 저는 도시 구경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어요. 엄마와 함께 뉴욕으로 와서 몇몇 에이전시를 만났는데, 바로 계약을 했어요.

allure 모델들의 촬영 경험담은 늘 즐거워요. 재클린도 당연히 재미있는 추억이 있겠죠?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 세 개만 공개해줘요.
Jacquelyn 첫 번째는 로마에서 식중독에 걸린 채 진행한 촬영이에요. 촬영 스태프들과 저녁식사로 농어요리를 먹었는데 그게 탈이 났던 거죠. 운 좋게 촬영은 잘 마쳤지만 밤새 앓다가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어요. 두 번째는 서인도 근처의 터크스 앤 케이커스 제도에서의 촬영이었는데요, 휴양섬이라 그런지 날씨도 아름답고 물도 아주 맑았어요. 게다가 환상적인 리조트에 머무르며 촬영을 했는데, 촬영이 일찍 끝나서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너무 행복해서 기억에 남아요. 마지막으로는 캘빈 클라인 진 촬영이에요. 전 신인이었고 그렇게 큰 작업은 처음이었거든요. 저의 에이전시는 컵케이크와 함께 저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했었죠.

allure 오늘 커버와 가을 메이크업 화보 촬영은 어땠어요?
Jacquelyn 너무 좋았어요! 캐릭터는 하나인데 여러 룩으로 연출되어 재미있네요. 샤넬부터 맥, 디올, 에스티 로더까지 아름다운 메이크업 룩도 경험했고요. 얼른 결과물을 보고 싶어요.

allure 아무래도 모델이니까 화장품 고르는 데는 고수일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뷰티 아이템은 뭐죠? 뭐라도 좋아요.
Jacquelyn아벤느의 모이스처라이저요. 파리에 갈 때마다 항상 사와요. 샤넬 마스카라도 그렇고요. 좋은 마스카라를 찾기 어려운 편인데, 샤넬 마스카라는 저랑 참 잘 맞아요.

allure 파우치가 너무 궁금한데 볼 수 있나요? 꼭 가지고 다니는 것은 무엇인가요?
Jacquelyn블랙베리, 로즈버드 살브 립밤, 샤넬 이니미터블 마스카라, 로라 메르시에 컨실러, 아이팟, 펜디 선글라스, 여권이에요.

allure 촬영 스케줄이 빡빡한 것으로 아는데 피부가 너무 좋네요. 평소에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하기에 이렇게 촉촉해 보이나요?
Jacquelyn 물을 많이 마시고 잠을 많이 자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수분크림을 바르는데 간단해 보이는 이 습관이 피부를 좋게 만드는 것 같아요.

allure 모델로서 꼭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겠죠? 그리고 그 이후에 원하는 삶은요?
Jacquelyn 모델 일은 굉장한 경험이에요.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정말 영광으로 생각해요. 가능하면 더 오래도록 모델 일을 하고 싶어요. 나중에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수업도 듣고 싶고, 연기 역시 도전해볼 만한 즐거운 무언가라고 생각해요.

allure 트위터 계정이나 개인 블로그가 있어요? 만일 있다면 <얼루어 코리아> 트위터(@allurekorea)에 어떤 멘션을 남기고 싶죠?
Jacquelyn 최근에 트위터를 시작하긴 했는데 아직 서툴러요. 만일 앞으로 능숙하게 글을 올릴 수 있게 된다면 이렇게 쓸 거예요. “헤이, 얼루어 코리아. 8주년을 축하합니다! 커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강미선
    포토그래퍼
    Jae-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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