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으면 짧을수록 좋아!
기분 전환을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헤어 숍과 네일 숍에 가는 것! 봄맞이 기분 전환과 이미지 변신을 꿈꾼다면 아래 트렌드를 확인해보세요. 세상의 모든 이미지가 모여 있는 핀터레스트에서 2023년 헤어&네일 트렌드를 발표했거든요. 검색어 수치를 기반으로 선정해 더욱 믿을 만하죠. 그렇게 등장한 키워드는 바로 MICRO MAKEOVER! 헤어스타일도, 네일도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이야기.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마이크로 메이크오버 스타일,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HAIR
CHOPPED BOB HAIRCUT: +550%
봄마다 단발 유행이 돌아오지만, 그 형태는 매년 다르죠. 올해의 단발은 CHOPPED BOB HAIRCUT! 무려 550%의 폭발적인 검색어 증가율을 보이며 마이크로 메이크오버의 주역으로 우뚝 섰습니다. 불규칙한 층을 한껏 넣어, 가벼운 질감으로 완성한 단발 머리인데요. 그런지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쿨한 스타일에 제격이죠. 웬즈데이의 여주인공, 제나 오르테가도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매치해 완벽한 그런지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모발의 층, 질감을 통해 다양한 얼굴 형을 커버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이에요. 올해 단발, 도전?
MICRO FRINGES: +110%
앞머리 자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앞머리를 주목하세요. MICRO FRINGES, 일명 처피뱅이 헤어 키워드로 등장했거든요. 몇 년 전 대유행 했던 처피뱅이 다시 돌아온 거예요! 눈썹을 시원하게 드러내기만 한다면 앞머리 형태는 어떤 것이든 좋아요. 이마를 가득 채운 풀뱅, 컬을 더한 퍼피뱅 등 무엇이든 짧은 길이감으로 연출해주면 완성이죠. 처피뱅은 긴 얼굴형을 보완하고, 그 외다양한 얼굴형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동그란 얼굴형은 끝을 삐죽빼죽하게 마무리하고, 하트형 얼굴은 광대를 커버하는 사이드뱅을 조합하면 잘 어울리거든요.
NAILS
SHORT STILETTO NAILS: +80%
네일 아트, 더이상 손톱 긴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찔하게 길고 뾰족한 쉐입이 특징인 스틸레토 네일이 짧아졌어요. 원래의 스틸레토 네일은 길고 뾰족해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줍거나, 노트북 자판을 칠 때 어려움이 있기도 했는데요. 짧은 스틸레토 네일은 두 손이 자유로워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 쉐입 자체에서 풍기는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대담한 컬러와 패턴으로 화려하게 연출해볼까요? 혹은 위의 사진처럼 시어한 스킨 톤을 그러데이션해 맑고 러블리한 느낌으로 완성해도 좋아요.
MICRO FRENCH NAILS: +235%
두터운 라인의 프렌치 네일 대신, 이젠 얇은 라인의 마이크로 프렌치 네일이 대세예요. 국내에서는 ‘씬프렌치’라고 불리는 디자인으로, 긴 손톱보다 짧은 손톱에 찰떡처럼 어울리죠. 꾸안꾸 네일을 원하지만, 싱글 컬러만으로 채우기 심심하다면 마이크로 프렌치 네일을 시도해보세요. 연출법도 쉬워, 집에서 셀프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일단 프렌치 네일에 어울리는 베이스를 선택해 손톱 전체에 펴 발라줍니다. 첫 시도라면 무난한 스킨 톤 컬러를 추천해요. 그리고 프렌치 라인에 칠해줄 컬러도 골라, 실리콘 소재의 메이크업 스폰지에 충분히 도포해주세요. 그 부위를 손톱 끝으로 찌르듯이 눌러가며 얇은 프렌치 라인을 따주면 완성!
- 에디터
- 신지수
- 포토그래퍼
- @davestanwell @the_bob_haircut @bloombarnails @gloss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