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네일 아트

손끝에 좀 더 신경이 쓰이는 계절, 여름! 어떤 네일을 할지 고민이라면 남자 셀럽들의 네일 아트를 한 번 참고해 보는 건 어때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몰라요!

GD

남자 네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GD! 그가 지난 3월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셀피를 보면 검은색과 흰색을 이용한 마블링 네일과 레드 컬러를 바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네일의 일정 부분이 벗겨진 것까지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건 GD가 했기 때문이겠죠? 또 4월에는 피스마이너스원 관련 행사를 하면서 형광 핑크 기운이 도는 빨강과 민트, 노랑, 그리고 블랙 바탕에 노란 컬러로 그린 나이키 스우시와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등 이 행사의 아이콘을 센스 있게 그려 넣은 네일을 공개했어요.

세븐틴 디에잇

네일 아트가 처음이라 알록달록한 컬러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남성분이라면 세븐틴 디에잇의 네일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는 주로 블랙과 화이트의 심플한 컬러로 구성된 네일을 즐겨 하는데요, 흰색 바탕 위에 마치 추상화에서 볼 법한 거친 터치로 얹어진 블랙 컬러는 살짝 반항적이면서도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선이 굵은 남자의 손과 잘 어울려요.

스트레이 키즈 한

최근 정규 3집을 발표한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한 역시 네일에 꽤나 공을 들이는 편이에요. 그는 2년 전 직접 네일 샵을 찾아 젤 네일을 받은 건 물론 자신의 네일 용품이 따로 있을 정도라 해요. 또 스케줄이 없어 심심할 때에는 스스로 네일을 발라보기도 한다며 한 라디오 프로에서 말하기도 했죠. 이번 타이틀곡 ‘특’ 활동 중 그는 까만 배경에 핑크색의 별이 그려진 깜찍한 네일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한이 가장 마음에 든 네일 디자인은 검은색과 오렌지 컬러를 교차해서 바른, 일명 ‘퐁당퐁당 네일’이라고 합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던은 네일 아트를 넘어 ‘손톱 타투’를 하기도 했었죠. 예민한 손끝 위에 달린 손톱에 타투라니, 굉장히 아플 것 같지만 오히려 일반 타투보다 고통이 덜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톱 타투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타투이기도 한데요, 자란 손톱을 잘라낼 때마다 손톱 위에 새겨진 타투도 같이 사라지기 때문이죠. 때문에 처음에 디자인했던 모양과 점점 달라진다는 것도 손톱 타투만의 특징! 타투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흘러 지우고 싶어질까 타투를 고민는 이들이라면 손톱 타투에 먼저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해리 스타일스

2021년 11월, 젠더 플루이드 네일 브랜드, ‘Pleasing(플리징)’을 론칭한 해리 스타일스. 그는 플리징을 론칭하기 전부터 네일 아트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했죠. 2022년 5월, 뉴욕에서 열린 <One Night Only in New York> 공연을 위해 귀여운 하트 디자인의 네일을 선보였는데요, 이는 한국인 네일 아티스트인 도희의 작품으로 이후로도 그녀는 해리의 공연과 공식 석상 등 여러 차례 그의 손끝을 담당했어요.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Instagram of @hyojong_1994, @xxxibgdrgn, @pleasing, @xuminghao_o, @speakeasynails_, @realstray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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