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쉽게 떡지는 머리를 위한 올바른 두피 관리법 5
아침에 감았는데 오후가 되면 바로 눅눅하게 기름지는 머리가 고민인가요? 특히 습한 여름철에는 피지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떡진 머리’가 되기 쉽습니다. 떡진 머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 모낭염, 지루성 두피염 등의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두피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습니다. 세균이 많아지면 가려움을 유발하고 계속해서 머리를 긁을 경우, 여드름균, 포도알균 등 세균이 번식해 각종 두피 피부 질환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두피 관리를 꾸준히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샴푸 전 빗질
머리 감기 전에 빗질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 감기 전에 모발에 붙어 있는 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줘야 합니다. 이 성분이 남아 있으면, 모공을 막아 머리가 쉽게 기름지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샴푸도 머리카락에 더 골고루 발려 세정력도 높아집니다.
두피 전용 샴푸 사용
지성용이나 항균 성분이 포함된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해 주세요. 고보습 샴푸를 쓰거나 샴푸 양을 많이 사용할 경우, 피지 분비를 촉진해 머리가 빨리 기름지게 됩니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사용해 주고 모공을 막지 않도록 잘 헹궈주세요.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로 감아야 유분기가 잘 제거됩니다.
두피 말리기
머리를 감고 난 뒤 드라이기로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주세요. 두피 속과 모근까지 신경 써서 말려줘야 하며 머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는 머리를 묶거나 베개에 눕는 것은 삼가세요.
두피 마사지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엄지와 중지로 두피 전체를 가볍게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빗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지 생성을 촉진하는 자극적이고 고지방 음식, 술 등은 자제하세요.
녹차 & 레몬 활용
녹차에는 살균 작용을 돕는 카테킨과 모발 탄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무기질,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습니다. 녹차 가루와 달걀흰자를 1:1로 섞어 모발 팩으로 활용해 주면 머리카락의 유분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샤워 맨 마지막 단계에 피지 분비를 조절해 주고 트러블 완화에 좋은 레몬즙을 두피에 한 방울 떨어뜨리고 가볍게 마사지한 뒤 깨끗이 헹궈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