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가방 다른 코디 ver.2
셀럽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코디한 브랜드의 DNA 가득한 룩! 이번엔 럭셔리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색다르게 해석한 스타일링을 분석했습니다.
1)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인트레치오 위빙의 아이코닉한 감성을 살려 완성한 깔끔한 까바 백. 두아 리파는 미니 버전의 화이트 까바를 실크 셔츠 드레스와 매치했습니다. 잔머리 하나 용납할 수 없는 슬릭 헤어부터 우아한 볼드 이어링까지 여름에 시도하기 좋은 스타일링입니다.
개봉 전부터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들게 만들었던 영화 <바비>. 포토콜에 이어 핑크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마고 로비의 손에 걸린 분홍색 가방 역시 보테가 베네타의 까바 백이었습니다. 튜브톱에 테니스 스커트까지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이 귀여운 의상이네요!
2)프라다(PRADA)
예전부터 꾸준히 출시되던 프라다 갤러리아 백이 새로워졌습니다. 이번 시즌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으로 출시된 해당 가방은 여러 명의 셀럽이 들고 저마다의 코디로 소화했는데요. 먼저 걸어다니는 인형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인 전소미는 파란 벽 앞에서 옐로 포인트의 백을 들고 포즈를 취했어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에 상큼하게 코디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네요.
엘사 호스크는 베이지와 핑크 컬러 조합으로 이루어진 갤러리아 백을 선택했네요. 같은 의상이어도 느낌이 사뭇 다르죠? 소미는 키튼 힐에 검정 양말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엘사 호스크는 뮬 디자인의 힐을 매치했네요.
3)펜디(FENDI)
아이브 안유진은 펜디의 썸머 컬렉션 셋업을 귀엽게 소화했습니다. 끈을 뒤로 묶어 고정하는 홀터넥 톱과 보헤미안 감성이 가득한 팬츠는 보기만 해도 편안해 보이지 않나요? 라탄 백과 굵게 짜여진 슬라이드로 여름의 무드를 제대로 즐겼어요.
지금 당장 비행기 타고 여행을 떠나야 할 것만 같은 상큼한 우기의 코디. 시원하게 등이 파였지만 땋은 머리가 내려와 시선이 더욱 집중되는 느낌입니다. 의상부터 가방까지 모두 똑같이 코디해 마치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트윈 룩을 선보였는데요. 차별점을 두고 싶다면 우기처럼 팔찌나 헤어 액세서리로 나만의 특별한 포인트를 내보는 걸 추천해요.
4)미우미우(miumiu)
브랜드의 앰배서더인 윤아와 장원영은 같은 아이템이 겹치는 경우가 많죠. 최근 (여자)아이들 민니 역시 미우미우의 앰배서더로 합류하면서 세명 제각기 다른 코디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먼저 윤아는 미우미우 파티 당시 클래식한 그린 셋업 원피스에 마테라쎄 화이트 백을 들어 귀여운 코디를 선보였어요.
셔츠와 가디건 코디에 데님 쇼츠를 코디한 장원영은 블랙 마테라쎄로 클래식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강조했죠. 특히 블랙 백은 어디에나 매기 좋아 사회 초년생 명품 입문백으로도 많이 추천하는 가방이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 앰배서더가 된 (여자)아이들 민니는 편안한 스트라이프 톱과 청바지에 샌드 베이지 컬러의 백을 코디했어요. 길이가 좀더 긴 버전으로 미니 백 활용을 잘 못 하는 분들이라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아르카디 마테라쎄 백을 추천합니다.
5)디올(DIOR)
크리스챤 디올의 까나쥬 패턴을 더 크고 확실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바로 새로운 디올 투쥬르 백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크기만 봐도 워낙 수납이 넉넉하지만 같은 디자인의 파우치가 들어 있어 깔끔한 오거나이징이 가능하죠. 미디엄과 스몰 두 가지 크기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에선 품절입니다. 블랙핑크 지수는 끈 길이를 조절해 숄더백으로 연출했어요. 블랙 니트와 쇼츠, 헤어밴드 코디로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네요.
사랑스러운 화이트 드레스에 블랙 투쥬르 백을 토트로 든 한소희. 키치한 폴더폰과 빅백까지 든 모습을 보니 정말 Y2K의 정석과도 같은 느낌!
영화 홍보차 극장을 찾은 배우 고민시는 디올의 익스클루시브 스커트와 함께 투쥬르 백을 매치했어요. 여성스러우면서 클래식한 코디로 나이대 구분 없이 누구나 우아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