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엄지원, 유연석의 공통점은? ‘이것’을 했다는 것!

혹시 미국이나 캐나다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 있나요? 그런 당신이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봉사가 있어요. 엄지원, 유연석, 강민경 등 셀럽들도 함께 한 유기견 해외 입양 이동 봉사!

얼마 전 자신의 생일과 팀 멤버이자 절친인 이해리의 결혼을 기념해 파리로 여행을 떠난 강민경. 파리로 가는 길에 그녀는 중요한 ‘미션’ 하나를 수행했습니다. 바로 해외로 입양 가는 유기견들의 이동 봉사!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유기 동물 수는 11만 2천 마리로 숫자적으로는 감소했지만 입양은 줄어들고 안락사와 자연사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때문에 국내서 마땅한 입양처를 찾지 못한 유기견들 중 해외로 입양 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해외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봉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승객의 티켓에 ‘화물’편으로 함께 가는 거죠. 이효리는 <캐나다 체크인>에서 해외로 입양 보낸 유기견들을 만나는 여정을 보여주었죠.

이를 본 ‘비키 엄마’, 엄지원도 해외 이동 봉사에 동참했습니다. ‘리타  아빠’ 유연석도 미국으로 가는 휴갓길에 일행들과 함께 이동 봉사를 신청해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동 봉사 신청, 어디서 하지?

그럼 이동 봉사는 어디서,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요? 현재 카라, 케어 등 동물 관련한 여러 단체에서 해외 이동 봉사 신청을 받고 있어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봉사 신청은 출국 한 달 전 ~ 최소 2주 전에는 해야 합니다. 이동 봉사가 필요한 국가는 주로 미국, 캐나다 라고 합니다.

케어 해외 이동 봉사 신청 페이지 [바로 가기]

카라 해외 이동 봉사 신청 페이지 [바로 가기] 

이동 봉사 당일 해야 할 일

먼저 비행 시간 보다 3시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해외 출국 경우엔 주로 두시간 정도 일찍 가는데요, 이동 봉사를 신청한 때에는 이보다 한시간 더 서둘러주세요.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이동을 도와주는 봉사자와 유기견들과 만난 후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이때 유기견들은 수하물로 접수됩니다.

2022년 11월 이후 강아지 관련 세관 심사가 없어져 비행기 안에서 별도로 세관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항공편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으니 이는 담당 기관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혹시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게 된다면 하단의 강아지 인계란에 꼭 서명을 해주세요. 이를 하지 않으면 입양자가 강아지를 건네 받지 못합니다.

목적지 도착 후 짐을 찾으면서 유기견도 함께 찾으면 됩니다. 이후 몇가지 서류 확인 후 강아지를 입양자에게 건네 주면 끝! 생각보다 이동 봉사자의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일이에요. 오는 추석 연휴, 미국이나 캐나다로 여행 계획이 있거나 출장이 잡혀 있다면 조금만 시간을 더 내어 유기견들을 도와주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Youtube of @iammingki, @tvNOfficial, @Umji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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