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7년동안 안 먹은 배우의 몸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미모(?)로 늘 놀라움을 자아내는 배우 이준기.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약 7년째 쌀과 밀가루를 제외한 식단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그가 탄수화물 대신 선택한 식재료는 바로 ‘두부’입니다. 두부를 밥 대신 하는 것이 포인트. 두부를 활용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노 탄수화물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두부 김밥
배우 이준기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다보니 염증이 생기거나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잦은데, 특히 밀가루가 염증을 유발하는데 일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쌀과 밀가루를 끊어내는 식단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처음 1-2년은 괴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 직접 느껴진다고 하죠. 그가 주식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두부. 김에 밥 대신 두부와 속재료를 넣은 김밥이나, 마찬가지로 쌀 대신 두부를 활용해 볶음밥을 만드는 식. 두부로 밥을 대신하는 메뉴이니만큼 전 날 미리 수분을 빼 둔 두부를 오븐에 굽거나 팬에 볶아 보다 고슬고슬한 식감으로 섭취하는 것이 그의 팁이랍니다.
밥 대신 두부! 두부 라이스 볶음밥
그런가 하면 이준기와 드라마를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정상훈이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을 통해 오랜 기간동안 식단중인 이준기를 위해 두부 라이스 볶음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두부와 닭가슴살을 메인으로 한 이 메뉴는 저탄고지 식단을 하는 이들에게 최적화 된 메뉴죠. 잘게 으깬 두부를 전자렌지에 돌려 수분을 완전 날려준 후, 잘게썬 닭가슴살, 양파, 브로콜리, 당근 등 각종 볶음밥 재료를 볶아 섞어주면 완성. 일반적인 볶음밥에 비해 재료를 큼직하게 써는 방식으로 식감을 잡는 것이 포인트죠. 함께 들어가는 재료는 취향에 따라 가감해도 좋을듯!
단백질 가득한 두부 월남쌈
두부를 보다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쫄깃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두부를 활용한 월남쌈에 도전해보세요. 수분을 날려 보송보송하게 볶음 두부에 계란 코팅을 한 후, 버섯 부츠 등을 넣어 한데 볶아 속재료를 만들어둡니다. 굴소스, 소금 등 취향에 맞게 간을 한 속재료를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 싼 후, 새콤 짭조롬한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이죠. 탄수화물을 지양하는 식단을 하면서도 일정 근육량은 유지해야 하는 기간에 특히 추천하는 메뉴랍니다.
감자전보다 맛있는 쫄깃한 두부전
기름에 치대듯 구워내는 조리법 탓에 다이어트 기간에는 피하게 되는 메뉴 중 하나인 ‘전’. 주재료만 달리해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면포에 물기를 꽉 짜낸 두부에 양파, 청양고추 등으로 식감과 색감을 더해 구워내면 오케이. 이때 부침가루 대신 감자 전분을 넣어 마치 감자전처럼 쫄깃한 맛까지 더하는 것이 포인트죠.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듯 굽기보다는 소량의 식용유를 팬에 발라 천천히 구워내야 두부전의 담백한 매력을 최대치로 즐길 수 있답니다.
속 편하고 든든한 아침 메뉴로 제격
해장이 필요한 아침에는 황태 미역국을 베이스로한 두부 죽을 추천합니다. 황태와 불린 미역을 달달 볶아 끓인 미역국에 두부, 소량의 밥, 계란 등을 더한 후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 속이 따뜻해지는 든든한 한끼일 뿐만 아니라 해독, 심혈관 건강에 좋은 미역과 피를 맑게 해주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황태가 더해져 기력이 없는 날 간단하게 챙겨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도 손색 없는 메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