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더 길게! 올가을엔 바닥에 끌리는 아우터가 정답
이번 FW 시즌에는 다른 때보다 유난히 긴 아우터들이 많이 보일 것으로 예상돼요.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한 셀럽들의 룩을 보면서 가을 아우터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 볼까요?
런웨이에서 포착된 23 FW 아우터의 특징은 바로 길고 긴 길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당장 땅에 닿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길이의 아우터가 소재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등장했어요.
가을 아우터하면 역시 트렌치 코트죠. 제니퍼 로렌스와 엘사 호스크는 아주 긴 기장의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했어요. 최근 스타일리스트가 바뀌면서 한층 세련되어진 제니퍼는 카키색 와이드 카라 트렌치에 산뜻한 레몬 컬러 탑과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엘사는 와인빛 트렌치와 레드 컬러의 긴 드레스를 입어 트렌치를 우아하게 재해석 했어요. 새틴 소재의 드레스를 골라 트렌치와 소재 대비를 보여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죠.
이토록 스타일리시한 청청 패션! 소희는 종아리까지 길게 떨어지는 청재킷을 같은 컬러의 청바지, 그리고 까만 스틸레토를 더해 레트로 느낌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했어요.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바로 재킷의 단추 채우는 법! 이번 시즌에는 아래나 중간 단추가 아닌 위 쪽 단추 한두 개만 채워 보세요. 늘 입던 아우터가 확 달라질 거예요.
인플루언서 크리스티나는 긴 재킷과 셔츠, 양말과 로퍼를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따라 해보고 싶은 가을 룩을 완성했어요.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셔츠를 이용해 하의 실종룩을 연출했을 때는 양말과 로퍼도 밝은 계열을 선택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했죠. 회색의 더블 브레스티드 롱 재킷은 바이커 팬츠와 매치해 팬츠 특유의 스포티함으로 재킷이 주는 진중함과 무거움을 중화시켰습니다.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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