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 갱스부르를 추억하며

앞으로 파리를 방문한다면 들러야 할 곳이 하나 더 늘었다. 생 로랑과 협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메종 갱스브루가 그곳이다. 10월 7일 문을 연 메종 갱스부르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장소를 안내한다. 첫 번째 장소는 갱스부르가 22년 동안 실제로 거주한 집으로 베르느이 거리에 위치하고, 바로 길 건너편 14번지에는 서점과 카페 겸 피아노 바인 ‘르 갱스바르’가 자리한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에서는 갱스부르의 테니스 스트라이프의 원 버튼 여성 재킷을 포함, 오리지널 오브제 450여 점을 전시하는데, 특별한 협업을 위해 생 로랑은 아이코닉 재킷을 새롭게 디자인했고,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생 로랑 리브 드와 부티크에서 갱스브루의 집과 동일한 외관의 윈도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디터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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