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면 ‘척추 온도’를 사수해야 한다?

환절기 허리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 ‘척추 온도’를 관리하세요.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기 쉽죠. 척추도 예외는 아니란 사실! 기온이 떨어지면 연골이 쉽게 굳어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있어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

척추는 중추신경계의 일부인 척수를 지켜주는 보호막 뼈예요. 우리 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죠. 일상생활 중 허리를 쭉 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스트레칭으로 체온 높이기

환절기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높여야합니다. 프로 운동러분들은 준비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필수로 해야 하죠. 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 무리가 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신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몸 곳곳에 혈액을 원활히 순환시켜야 합니다.

Getty Images

기장감있는 아우터 입기
체온이 떨어지면 근육, 인대, 혈관 등이 경직되고 몸을 자꾸 웅크리면서 신체 전반의 긴장도가 올라갑니다. 외출 시에는 척추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기장감이 있는 아우터 입는 것이 좋아요.

기침 할 땐 배에 힘주기

허리가 약한 사람은 기침만으로도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것 같을 때 미리 배에 힘을 주고 몸을 앞으로 숙여 척추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아요.

 

체온을 올려주는 반신욕 하기

체온을 즉각 올리는 방법으로 반신욕만한 게 없죠. 반신욕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와 더불어 척추의 온도를 데워주며 허리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이 때 온도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 37~39℃ 정도가 적당하고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좋아요.

에디터
박은아(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splash, getty image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