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EST MOMENTS / 다니엘

가장 동시대적인 K-팝스타와 하이 주얼리 브랜드가 만났다. 뉴진스 다니엘과 불가리, 두 아이콘이 함께한 시간.

(위부터) 로즈 골드에 스터드와 블랙 세라믹을 장식한 것, 로즈 골드에 나선형 디테일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것, 로즈 골드의 것 3가지 네크리스 모두 ‘비제로원 네크리스’.
오른쪽 손목에 착용한 로즈 골드에 블랙 세라믹을 세팅한 것, 왼쪽 손목 첫 번째로 착용한 로즈 골드의 것, 두 번째로 착용한 로즈 골드에 스터드 나선형 디테일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것 3가지 브레이슬릿 모두 ‘비제로원 브레이슬릿’.
로즈 골드에 블랙 세라믹을 더한 이어링 ‘비제로원 이어링’.
오른손 검지의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것, 오른손 중지의 로즈 골드 소재의 것, 왼손 중지의 로즈 골드에 나선을 따라 블랙 세라믹을 장식한 것, 왼손 약지의 로즈 골드에 나선형 로고를 장식한 것 4가지 링 모두 ‘비제로원 링’. 모두 불가리(Bulgari).
톱은 자크뮈스(Jacquemus). 스커트는 리리(Lee y. Lee y).

(위부터) 나선형으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펜던트를 장식한 ‘비제로원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 펜던트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비제로원 네크리스’는 불가리. 드레스는 카일로(Kilo).

(위부터) 로즈 골드 체인에 마더오브펄 &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펜던트를 장식한 ‘불가리 불가리 네크리스’,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로 소개하는 로즈 골드에 그린 제이드와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불가리 불가리 네크리스’,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불가리 불가리 싱글 이어링’은 모두 불가리. 톱은 산드로(Sandro).

중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에 오픈워크 나선형 로고를 장식한 ‘비제로원 링’, 손에 든 화이트 골드의 ‘비제로원 링’은 불가리.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바스 드림 이어링’,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는 불가리.

다니엘이 12월 <얼루어>의 얼굴이 됐어요. 크리스마스와 홀리데이 무드로 온통 반짝이는 달이죠. 어린 시절에는 12월을 어떻게 보냈나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는 엄청 설레고 행복한 날이었어요. 12월이 시작되자마자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내 장식하고 가족이 준비한 선물을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놓아두고는 했어요. 점점 쌓여가는 선물을 보며 매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거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날이 되면요?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선물을 나눴어요. 저녁에는 알록달록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을 구경하려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걸 전통처럼 여겼죠. 특별히 잘 꾸민 집 앞에는 관광지처럼 아이스크림을 파는 차도 와 있었거든요.

몇 살까지 산타를 믿었어요?
저는 좀 늦게까지 믿었어요.아홉 살인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엄마, 아빠가 “산타가 무슨 선물을 주면 좋을까?” 묻고는 했어요.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잠들기 전에 선물 주러 오는 산타를 위해 쿠키와 우유 그리고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놓아두고는 했거든요. 다 아빠가 두셨던 거죠.(웃음) 자고 일어나면 항상 선물과 답장이 있어서 산타가 있다는 걸 믿을 수밖에 없었어요. 일곱 살 때 크리스마스날 동네 행사로 산타에게 핑크 돌고래 인형을 받았는데, 저는 그분이 진짜 산타라고 생각했어요.

12월은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는 달이에요. 오늘은 불가리의 주얼리를 가득 걸쳤습니다. 만약 옷을 완벽하게 입고 하나의 주얼리만 해야 한다면 뭘 선택하겠어요?
얼굴에 가장 가까이 착용할 수 있는 귀고리요. 옷이랑 잘 어울리고 포인트를 주는 귀고리 하나로 패션을 완성하고 싶어요.

요즘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이 있나요?
요즘은 스카프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아이템이 필요하기도 하고, 스카프만 바꿔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좋아요. 어떻게 두르느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고요.

오늘 <얼루어> 촬영에서 팬들이 다니엘에게 궁금한 점을 가득 보내왔어요. 반대로 다니엘은 팬들에게 요즘 뭐가 궁금해요?
‘버니즈’가 좋아하고 즐겨 듣는 음악을 알고 싶어요. 이미 버니즈가 추천한 좋은 곡을 많이 저장해서 듣고 있는데, 그렇게 듣는 음악이 일상에 활력을 줘요. 좋은 음악은 끝이 없는 것 같거든요. 버니즈가 추천하는 2023년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겨울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생각이에요. 많이 추천해주셨으면 해요!

멤버들을 위해 요리하는 걸 좋아하죠? ‘집밥’에 대한 추억이 있나요? 다니엘의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는 뭐예요?
엄마가 만든 집밥은 언제나 정답이에요! 사랑이 가득 담긴 집밥은 속도 편안하고 맛있죠. 제 컴포트 푸드는 엄마가 만들어준 달지 않은 호박죽이나 된장국 같아요. 지치고 힘들 때 따끈한 죽이나 국 한 그릇이면 행복해지죠. 질리지도 않고 많이 먹어도 부담 없고. 아플 때 누룽지와 맑은 된장국은 약이나 다름없었던 거 같아요. 엄마에게 만드는 법을 배워서 멤버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싶어요.

요즘 제가 해외 출장을 가면 다들 뉴진스를 만나봤느냐고 해요. 그만큼 세계적으로 관심 받고 있는 다니엘도 몇 년전 까지는 평범한 소녀였잖아요? 이런 변화에 익숙해졌나요?
음, 익숙해졌다기보다는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 많은 분에게 관심 받는 게 덜 어색해진 것 같아요. 1년 동안 쌓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아직도 저희에게 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과분하고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무대에서 관객분들과 교감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건 정말 행복하거든요. 버니즈,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로즈 골드에 페어 셰이프 루벨라이트, 마더오브펄 인서트 장식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이어링’, 로즈 골드에 루벨라이트, 마더오브펄 디테일 장식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는 불가리. 톱은 산드로. 팬츠는 렉토(Recto).

블랙 세라믹과 스털링 실버 펜던트의 ‘세이브더칠드런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의 ‘비제로원 브레이슬릿’, 지름 33mm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에 파스텔 핑크 래커 다이얼, 베젤에 인그레이빙한 아이코닉한 더블 로고가 돋보이는 ‘불가리 불가리 워치’,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비제로원 링’, 왼손 중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의 오픈워크 나선형 로고를 장식한 ‘비제로원 링’, 왼손 소지와 왼손 검지, 오른손 약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의 ‘비제로원 링’은 모두 불가리.
톱은 산드로. 팬츠는 푸시버튼(Push Button).

손에 든 네크리스는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으로, 로즈 골드에 마더오브펄을 장식한 ‘미니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로즈 골드에 마더오브펄 장식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이어링’, 왼손 검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에 마더오브펄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링’,
로즈 골드에 마더오브펄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브레이슬릿’은 모두 불가리. 드레스는 자크뮈스.

옐로 골드의 ‘카보숑 네크리스’,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비제로원 링’, 왼손 검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의 ‘카보숑 링’은 모두 불가리.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바스 드림 이어링’,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로즈 골드에 마더오브펄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바스 드림 링’, 지름 33mm,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토파즈와 탄자나이트, 블루 앨리게이터 브레이슬릿을 장식한 ‘디바스 드림 워치’는 모두 불가리.
톱과 스커트는 메종니카 (Maison Nica). 슈즈는 에반게일 스미르니오타키× 세르지오 로시(Evangelie Smyrniotaki×Sergio Rossi).

올해 영화 <인어공주> 주제곡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를 불렀죠. 세대를 넘어서 사랑받는 곡을 새롭게 부르는 경험은 어땠어요?
저 역시 어릴 때부터 듣던 곡이라 제가 이 곡을 부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영광스러웠어요. 처음 이 곡을 듣고 엄청 감동했던 기억도 나고요. 정말 많은 고민과 연습을 했어요.

어떤 부분을 가장 고민했어요?
새로운 세상을 동경하는 에리얼의 순수한 마음을 오롯이 전달하고 싶어서,  그 부분을 가장 고민했어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노래를 듣고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거나 힘든 분들이 힐링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요.

이 노래는 꿈에 관한 곡인데, 새로운 꿈을 꾸고 있나요?
뉴진스로 세계 곳곳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많은 분과 저희 음악을 공유하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 준비가 된다면 제가 작사, 작곡한 곡도 들려드리고 싶어요. 팬분들을 위한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노래로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은 게 제 꿈이에요.

뉴진스의 모든 노래가 사랑받잖아요. 다니엘이 가장 좋아하는 파트가 있다면 뭔가요?
음, ‘Get Up’ 완곡요! 짧은 곡이라 다 들어도 더 듣고 싶은 곡이죠.

어머니가 항상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라고 하신다죠. 다니엘이 이 말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건강이 최고다’가 저희 가족의 모토거든요. 버니즈, 멤버, 대표님, 어도어 식구, 우리 가족에게 다 해줘야 해요.

요즘 다니엘 눈에 귀여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저희 언니요. 가끔 강아지 같아요. 전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요!

일어나거나 자기 전에 하는 습관이 있나요?
자고 일어나면 우선 ‘쭉쭉이’를 해요.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이에요. 그리고 일어나서 천일염 한 톨과 함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셔요. 소금은 몸이 물을 잘 흡수하기 위해 먹는 건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비타민과 유산균을 먹죠.

오늘 현장에는 다른 멤버 없이 혼자 왔잖아요. 크게 다르지 않죠?
멤버 없이 혼자 하면 좀 더 긴장되고 떨려요. 그런 스릴 있어요!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도전한다는 느낌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그래도 촬영하다 보면 멤버들이 보고 싶고 조금은 외로워요.(웃음)

1년 동안 바쁘게 보낸 다니엘을 스스로 칭찬해준다면?
칭찬보다는 “고생했다, 잘했다”라고 등 두드려주고 싶어요! 다니엘,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즐기고 달려보자!

시간이 흐른 뒤 2023년의 가장 소중한 추억은 뭐가 될까요?
버니즈 캠프! 무대 위에서지만 우리 버니즈를 직접 만난 첫 팬미팅이어서 정말 소중해요. 오직 버니즈만을 위한 시간을 함께 보낸 거니까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어요.

2024년 새해를 위한 소원을 빌 건가요?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다치지 않고, 뉴진스 멤버 모두 건강하게 활동 잘하고 작년처럼 행복한 한 해를 보내자고 할 거예요. 사실 매년 하는 거예요.

오늘 촬영하느라 무척 바빴는데, 현장의 모두와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제 헤어질 인사를 할 때인데, 인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만날 때와 헤어질 때 인사를 하게 되는데,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거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힘이 나요. 바쁜 현장에서도 아이 컨택만으로 마음을 전할 수도 있고요. 또 헤어질 때 하는 인사는 그 사람을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믿거든요.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디터
김지은, 허윤선(인터뷰)
포토그래퍼
PARK JONG HA
스타일리스트
최유미
헤어
경민정
메이크업
이나겸
세트 디자인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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