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마주 앉은 과거의 연인, 이소라와 신동엽
이소라, 슈퍼마켓의 주인장이 되다? 그녀가 MC를 맡은 새로운 유튜브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12월 6일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는 그녀의 오래전 연인인 신동엽입니다.
이 만남이 성사될 거라고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지난 2001년에 결별한 신동엽과 이소라가 유튜브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6년간 공개 연애를 한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습니다. 두 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더욱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함께 CF를 찍기도 했죠. 때문에 결혼설도 심심치 않게 돌았습니다.
그러던 1999년, 신동엽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됩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건에 당시 해당 사건과 관련된 여러 루머가 돌 정도였죠. 그리고 사건이 터진 후 2년 뒤인 2001년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됩니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2006년, 이소라는 당시 MC를 맡고 있던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서 신동엽의 결혼 소식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녀는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습니다. 신동엽 역시 이제는 그녀와 부담없이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며 서로에 대한 우정을 드러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3년, 과거의 연인은 아주 오랜만에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만약 우리가 결혼했다면 2-3년 만에 이혼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을 정도로 편하게 방송을 진행했다고 해요. 티저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가 그의 해당 방송 출연을 허락한 점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신동엽은 본인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짠한 형’에서 얼마 전 게스트 이혜영과 과거의 소개팅 ‘썰’을 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모두 다 지난 일이기 때문에 예능의 소재로 웃으면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겠죠. 이소라와 신동엽이 23년 만에 회포를 푸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1화는 12월 6일, 저녁 6시에 공개됩니다.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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