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상처가 났다면 응급 처치를 제대로 해줘야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흉터를 예방하기 위한 상처 관리법들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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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 후 소독

상처에 피가 나면 지혈을 해주어야 합니다. 깨끗한 거즈나 마른 수건으로 상처를 덮고 지그시 눌러줍니다. 피가 멈추면 흐르는 물로 주변에 묻는 이물질들을 제거해 줍니다.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 빨간약(포비돈요오드액) 또는 과산화수소로 상처를 닦아주세요. 포비돈요로드는 상처에 착색이 될 수 있고, 요오드가 몸에 많이 흡수될 위험이 있으니 크기가 작은 상처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시딘 vs 마데카솔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점, 알고 있나요? 상처가 붉게 부었다면 후시딘, 마데카솔 등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후시딘은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해 주며 항균력이 뛰어나 상처가 흉터 없이 빠르게 아물게 도와주는 연고입니다. 침투력이 뛰어나 딱지 위에 사용해도 됩니다. 반면 마데카솔은 피부 재생을 돕는 연고로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센탈라아시아티카가 함유돼 있습니다. 새살이 빨리 돋게 하며 흉터 예방에 탁월하죠. 민감한 피부나 가벼운 화상을 입은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 기간을 일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BEFORE 습윤밴드, AFTER 흉터 연고

상처에 진물이 많다면 습윤 밴드를 붙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윤 밴드는 진물을 흡수하여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죠. 반면 상처가 아물고 흉터로 남아 있는 상태라면 흉터치료제 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조직을 부드럽게 해주고 새살을 돋게 해 흉터를 평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흉터치료제는 딱지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