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의 파격적인 란제리 룩!
미니 앨범 ‘Easy’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르세라핌. 많은 이들이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들의 의상 때문이죠!
지난 1월 26일 르세라핌은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주목한 건 김채원의 파격적인 핑크색 머리도, 사쿠라의 코피를 핥아먹는 충격적인 씬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허윤진과 김채원의 란제리 룩 스타일링이었죠!
패션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이 란제리 룩이 그다지 파격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23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란제리 룩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가 있었거든요. 바로 미우미우입니다. 미우미우는 색색의 스타킹 위에 금속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팬티를 덧입은 과감한 란제리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시스루같이 비치는 소재 안에 미우미우 로고가 돋보이는 속옷을 노출시키기도 했죠.
과거에 섹시 스타 엄정화도 이런 란제리 룩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2006년에 ‘컴투미(Come to Me)’로 컴백했을 때 그녀는 아슬아슬한 란제리 룩을 선보였고 엄정화의 무대를 본 많은 사람들은 의상에 깜짝 놀랐습니다. 후에 tvN 토크쇼 ‘인생 술집’에 출연한 엄정화는 준비한 의상이 너무 작게 나와서 급하게 란제리를 구입해 그것을 입고 무대에 올라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리얼 란제리 룩’이었던 거죠.
너무 파격적이었던 걸까요? 수많은 스타일을 유행시킨 엄정화지만 이 란제리 룩은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선정성을 노린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강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며 의상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죠. 그로부터 18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또다시 주목받게 된 란제리 룩. 캣워크에서부터 셀럽 스타일링은 물론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그 행보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