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탐험
패셔너블하고 환상적인 비주얼로 깜짝 변신한 영국의 랜드마크. 지난 1월 31일 해 질 무렵 런던 타워브리지 근처 포터스 필드 공원에는 보스(Boss)의 앰배서더인 배우 이민호와 모델 지젤 번천이 무려 10m 높이의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 2월 1일 일출 전까지 지속된 이 대규모 이벤트는 자신감과 스타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한 ‘#BeYourOwnBOSS’ 캠페인 일환으로, 그림자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신선한 시각으로 전달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버버리는 런던 브롬턴 로드에 위치한 해롯 백화점을 브랜드의 새로운 시그너처 컬러 ‘나이트 블루’로 물들였다. 올해로 창립 175주년을 맞은 해롯 백화점의 상징 컬러는 본래 녹색, 이를 패션 하우스가 변화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월 말까지 진행하는 ‘버버리 해롯 테이크오버’ 이벤트에서는 캠핑 코너, 푸드 트럭, 레인웨어 전용 공간 등 다양한 문화를 만끽하도록 풍성하게 꾸몄다. 또 버버리는 전 세계에서 언제 어디서든 특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해롯 백화점 외관을 재현했다. 미처 버버리 해롯 테이크오버 이벤트를 놓쳐 아쉬운 이들이라면 지금 당장 접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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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최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