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눈썹 탈색을 꼭 해봐야 하는 사람들
지난 해 틱톡을 뜨겁게 달구었던 탈색 눈썹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눈썹이 인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건 이제 모두 가 아는 사실일 거예요. 한동안 눈썹의 모양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눈썹의 색을 바꾸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에서 배우 최우식은 극 전반과 후반 180도 달라지는 캐릭터 이탕 역할을 맡았는데요, 그는 확실한 캐릭터 변화를 위해 눈썹 탈색을 먼저 제안했다고 합니다. 여러 장면을 오가면서 찍기 때문에 반삭처럼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대신 눈썹은 브로우 아이템을 이용해 컬러를 손쉽게 덧입힐 수 있어 눈썹 탈색을 택했다고 하네요.
작지만 큰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일까요? 셀럽들 중 눈썹 탈색을 시도한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헤어 컬러와 눈썹 컬러를 밝게 바꾼 아리아나 그란데는 꽤 오랜 시간 이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죠. 있지의 류진도 ‘언터처블(Untouchable)’로 컴백했을 때 헤어 컬러와 눈썹 색을 바꾸고 등장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셀럽들의 사례처럼 기존에는 헤어 컬러에 따라 눈썹을 함께 바꾸는 경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머리는 그대로 흑발로 두고 눈썹만 탈색해 큰 명도 대비로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하죠.
그런 반면 탈색의 정도를 조절하거나 염색하는 정도로 컬러를 바꿔주는 방향 역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인상이 세다’라는 평을 듣는 이들에게 많이 처방되는 뷰티 솔루션이죠.
에스파의 닝닝도 눈썹 색을 훨씬 연하게 뺀 이후 ‘리즈 갱신’했죠. 요즘엔 드러그스토어에서도 눈썹 탈색 제품을 판매해 손쉽게 도전해 볼 수 있어요. 다만 탈색약을 바르기 전 꼭 피부에 테스트 해보세요. 그리고 설명서에 적혀 있는 적정 시간을 준수해 주세요. 탈색약은 피부에 자극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권장 시간보다 오래 사용할 경우 피부에 데미지가 가는 건 물론 눈썹도 생각보다 과하게 탈색 될 수 있어요. 새로운 뷰티 트렌드에 도전하는 건 좋지만 주의 사항을 잘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