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의 목주름 없는 비결은 바로 이것 때문?
최화정이 절친 홍진경에게 ‘어우 그건 무식한 거야’라며 센 멘트를 날린 이유는?! 바로 선크림 때문입니다.
홍진경의 유튜브에 출연한 최화정. 둘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야기의 흐름이 피부 관리로 옮겨졌습니다. 홍진경은 선크림만 바르면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와 선크림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죠. 이 말을 들은 최화정은 화들짝 놀라며 위와 같이 센 멘트를 날렸습니다. 이어 그녀는 트러블이 올라온다면 그렇지 않은 선크림을 계속 찾아야 한다, 촬영 날같이 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며 선크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수많은 ‘동안’들이 있는 연예계에서도 유독 동안의 대명사로 꼽히는 최화정. 그녀는 집에서도 선크림을 바를 정도로 선크림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크림에 ‘집착’하는 건 최화정 뿐만이 아닙니다. 40세에 접어 들었지만 여전히 목주름 하나 없이 미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배우 이청아 역시 선크림 마니아죠.
그녀는 뉴욕 여행 때 무려 여섯 종류의 선크림을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SPF 90의 강력한 젤 텍스처의 선크림부터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알러지 테스트를 받은 선크림, 그리고 보디용 선크림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크림을 준비하는 꼼꼼함을 보여줬죠.
이청아는 선크림을 하루에 세 번,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고 합니다. 역시 동안 피부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금 깨닫고 갑니다.
배우 오윤아는 ‘선크림 레이어링’을 해 줍니다. 먼저 SPF 30 선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준 다음, SPF 50 제품을 눈가에 한 번 더 발라준다고 하네요. 피부과 전문의 이하은도 눈가에 주근깨가 있기 때문에 SPF 30 이상, PA+++ 정도의 선크림을 매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SPF, PA 등 이 영문 표기들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자외선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나누어집니다. 이중 우리 피부 노화에 관여하는 것이 UVA & UVB죠.
UVA는 자외선 중 가장 긴 파장을 갖고 있어 피부 깊숙이 침투합니다. 광노화, 피부 건조함, 멜라닌 색소 증가 등을 유발하며 1년 365일 거의 동일하게 내리쬐고 있기 때문에 UVA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도, 해가 잘 보이지 않는 흐린 날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합니다.
UVB는 UVA보다 파장은 짧지만 강력합니다. 여름에 특히 강하며 UVB에 오래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 기미나 주근깨, 그리고 피부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SPF는 두 자외선 중 UVB를 차단하는 ‘시간 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SPF 1은 15분간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는 의미이죠. SPF 30이면 450분, 7시간 30분 정도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시간만 믿고 선크림을 하루 한 번만 바르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땀과 피지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두 시간에 한 번씩, 실내에 머무를 경우에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 번 정도 덧바르는 편이 좋다고 권합니다.
또, SPF가 높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 지수 역시 드라마틱하게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SPF 15인 자외선 차단제가 UVB를 93% 차단하는 반면 SPF 30은 97%, SPF 50은 98% 차단했죠. 데일리 용으로는 SPF 15~30의 제품을 사용하고 주근깨가 있거나 오윤아처럼 눈가 주름이 신경 쓰이는 경우에 이런 국소 부위에만 좀 더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줘도 좋을 듯 합니다.
PA는 UVA를 차단하는 수치로 약간의 UVA를 차단하는 PA+부터 가장 강력한 UVA를 차단하는 PA++++, 총 네 등급이 있습니다.
선크림 바르는 법, 완벽 정리!
-실내 활동할 경우에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두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준다.
-날씨가 흐려도 바른다.
-목과 귓바퀴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세안도 철저히!)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지 말고 여러 번 얇게 바르며 충분히 흡수 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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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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