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재벌 패션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 & 김지원이라는 얼굴 천재들의 조합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죠. 게다가 김지원은 퀸즈 그룹의 상무이사이자 퀸즈 백화점의 사장인 도도한 여왕, ‘홍해인’ 캐릭터를 맡아 캐릭터에 걸맞은 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포멀하면서도 화려한 오피스 룩
2013년의 ‘상속자들’ 이후 오랜만에 재벌 설정의 캐릭터를 맡은 김지원. 그녀는 제작 발표회에서 재벌가와 관련된 수업도 조금 듣고 스타일링 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해당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요, 현재까지 공개된 홍해인의 스타일링을 보면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홍해인은 어깨 라인에 아일릿 디테일이 들어간 검은색 재킷을 입었는데요, 여기에 러플 블라우스를 매치해 그녀의 화려함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재킷은 알렉산더 맥퀸 제품의 피크 숄더 블레이저 재킷으로 현재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귀걸이는 18k 화이트 골드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불가리의 세르펜티 이어링이라고 하네요.
데이트 룩 &여친 룩의 정석!
인턴사원인 줄 알았던 해인의 진짜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은 현우. 그는 급기야 사직서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거칠 것 없는 해인은 현우를 직접 찾으러 헬기까지 타고 그의 고향으로 향하죠. 해인의 상여자적 매력이 빛나는 씬인데 벚꽃이 흩날려 너무나 로맨틱하고 의상은 청순하기 그지없습니다.
크림색 더블 브레스티드과 올해 팬톤 선정 컬러인 피치 퍼즈 빛 풍성한 샤 스커트, 그리고 슬링백을 매치했습니다. 데이트 룩으로 활용하기 좋겠죠? 재킷과 벨트는 디올, 슈즈는 로저 비비에의 아이 러브 비비에 보우 스트라스 펌프스입니다.
해인이 퀸즈 백화점에 입점 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는 브랜드 ‘헤르키나’ 관련 행사에 참석했을 때 입은 드레스는 발망의 제품입니다. 소매와 옷 끝단으로 갈수록 빼곡하게 수놓여진 크리스털과 진주 장식이 파티와 잘 어울리죠. 착용한 이어링은 프렌치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인 콜로프의 에끌라 컬렉션의 에끌라 롱 드롭 이어링 입니다.
성격은 옷으로 말해요
해인은 가족 중 엄마와 사이가 특히 안 좋아 보입니다. 그런 어머니와 해인이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을 때 입었던 재킷은 알렉산더 맥퀸의 아이리스 프린티드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 재킷이라고 하네요. 빨간 눈동자가 옷 한가득 프린트되어 있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죠!
셔츠와 슬랙스로 캐주얼하게
직장인, 대학생 모두 도전해 볼 수 있는 조합!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자리에서 홍해인은 블루 바탕에 흰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셔츠에 크림색의 핀턱 슬랙스로 ‘꾸안꾸’룩을 완성했습니다. 블루 셔츠에는 크림색 외에도 카멜이나 그레이, 네이비 등 어떤 컬러의 하의를 매칭해도 찰떡같이 어울려요. 활용도 높은 이 셔츠는 랄프 로렌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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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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