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논쟁 대신 립밤 논쟁?! 건조한 봄날에 필요한 립밤 4
플러팅을 위해서든, 내 입술을 위해서든 립밤을 꼭 챙겨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한동안 웹 상을 뜨겁게 달궜던 ‘깻잎 논쟁’이 있습니다. 내 연인이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할 때 친구가 깻잎을 집으려 할 경우 이를 떼는 것을 도와주는 걸 허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갑론을박이 있었죠.
이번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립밤 논쟁이 생겼습니다. 11기 옥순이 남자 4호에게 직접 립밤을 발라준 장면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키워 가는 단계라면 괜찮겠지만 남자 4호는 이미 9기 옥순과 로맨스 라인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11기 옥순은 플러팅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그녀는 “사계 민박에 가기 전 메이크업 숍에서 이틀에 걸쳐 메이크업을 배웠는데, 그곳에서 배운 것”, “4호 님이 손등에 덜어서 시원치 않게 립밤을 발라 배운 것을 적용한 것”이라 립밤을 발라준 이유를 설명했죠.
이유야 어찌 되었건 꽤나 큰 파장을 불러온 립밤 플러팅(?). 요즘처럼 건조한 날에는 플러팅을 위해서든, 내 입술을 위해서든 립밤 하나쯤은 갖고 다녀야 겠죠? 11기 옥순이 사용한 립밤과 셀럽들이 쓰는 립밤들을 모아봤습니다.
멘소래담 – 소프트 립스
11기 옥순이 사용한 제품은 바로 멘소래담의 소프트 립스입니다. 이재용이 사용해 ‘재벌 립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죠. 샤이니의 키도 ‘나혼산’에서 해당 립밤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외선도 차단해 주고 디자인도 슬림해 외출할 때 소지하기 좋아요.
라부르켓 립 밤 아몬드/코코넛
얇은 소프트 립스와 상반되는 두께를 자랑하는 일명 ‘딱풀’ 립밤! 라부르켓의 립 밤 아몬드/코코넛은 고현정이 드라마에서 사용했으며 규현, 김우석 등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립밤으로도 유명하죠. 지름이 커서 한 번만 문질러도 입술 전체를 다 바를 수 있으며 부드럽지만 쉽게 부러지지 않습니다. 은은한 코코넛 향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 주죠. 14g이라는 짐승 용량으로 써도 써도 줄지 않아요!
에이오유 – 글로이 틴트 밤 (오디밤)
‘아파트404’ 3화에서 제니가 틈틈이 바르던 립밤은 어디꺼? 맑고 투명한 광채 표현으로 유명한 에이오유의 글리오 틴트 밤 중 오디밤이라고 합니다. 오묘한 모브 빛을 지녀 예쁜 컬러를 지닌 립밤을 찾는 이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로드 – 펩타이드 립 트리트먼트 & 립 케이스
SNS를 이용한 마케팅 고수, 헤일리 비버가 또 한 건 해냈습니다. 자신의 뷰티 브랜드에서 기존에 전개하던 립 케어 제품, 펩타이드 립 트리트먼트 끼운 핸드폰 케이스 ‘립 케이스’를 선보였죠. 립 케이스는 현재 품절로 예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4월쯤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립 트리트먼트는 무향과 워터멜론 슬라이스, 솔티드 캬라멜, 로드 바닐라 총 4가지로 출시됩니다. 가장 인기 있는 건 워터 멜론 슬라이스라고 하네요. 펩타이드와 시어버터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고 볼륨 있게 연출해 줍니다.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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