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도 이렇게 하면 다르다! 봄맞이 금발을 꿈꾸고 있다면 꼭 봐야할 사진
하늘 아래 같은 컬러 없다는 말은 머리 색에도 적용됩니다. 셀럽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각기 다르게 해석한 금발 헤어 염색 시안!
금발 머리를 오래 유지하고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소미를 들 수 있을 거예요. 그녀는 솔로 활동을 한 이후부터 중간중간 핑크, 오렌지, 플래티넘 블론드 같은 컬러로 변화를 주기는 했지만 가장 오래 유지하고 있는 컬러는 금발입니다. 특히 소미는 솔로 데뷔곡 ‘XOXO’로 하이틴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 같은 콘셉트를 선보였죠. 카리나 역시 ‘SPICY’ 활동 때 금발로 변신하며 ‘클루리스’, ‘퀸카로 살아남는 법’ 또는 ‘가십걸’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Easy’로 컴백하며 헤어 컬러도 밝은 금발로 바꾼 르세라핌의 김채원. 그녀는 힙한 쿨걸과 사랑스러운 발레 코어를 오가며 금발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어요. 특히 가장 최근에 올린 트윈 테일 컷에서는 금발에 핑크색 피스를 더해 묶어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을 떠오르게 합니다. 무엇보다 헤어 컬러와 아주 유사한 컬러의 눈썹이 그녀의 금발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지난 파리 패션 위크에서 시크함과 퇴폐미, 그리고 사랑스러움을 모두 다 보여준 산다라 박! 베트멍 쇼장에서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도회적인 모습을, 요지 야마모토 쇼에서는 짙은 아이라인에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버건디 립으로 퇴폐미를 연출했습니다. 층이 많이 지고 버석한 질감을 살린 더티 블론드의 헤어스타일이 이런 뱀파이어스러움을 더욱 강조해 줬죠. 그리고 다음날 업로드 한 아크리스 쇼장에서의 사진에서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헤어 컬러 톤은 정돈되었고 머리 전체적으로 컬을 풍성하게 넣어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어요.
남자 아이돌 역시 금발을 잘 활용하고 있죠. 특히 라이즈의 원빈과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빈은 5:5 가르마와 뿌리 부분은 검게 둔 것이 마치 1세대의 아이돌들의 헤어스타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필릭스는 과거에는 자신의 주근깨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그가 금발을 했을 때 두 요소가 어우러져 필릭스 특유의 소년미를 더욱 살려주는 느낌이 듭니다. 올봄에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금발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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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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