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고민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올바른 샴푸 방법!
모발과 두피 고민에 따라 샴푸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내 머리 고민에 맞는 샴푸 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탈모를 예방하는 샴푸법
1. 처음부터 끝까지 미온수로
뜨거운 물로 샤워해야 피로도 풀리고 노폐물도 잘 씻겨나갈 것 같지만 이는 오히려 두피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누적될 경우 두피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두피가 약해지면 자연히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적당한 미온수(36~38도)로 샴푸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2. 샴푸할 때는 손끝을 이용해서, 머리카락은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서
두피가 젖어있을 경우 외부의 자극에 더욱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손끝이 아닌 손톱으로 두피를 ‘긁어’ 줄 경우 두피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샴푸를 할 때는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또 머리카락을 과하게 마찰하면서 감는 이들도 있는데요, 이 역시 모발에 자극을 줘 모발의 추가적인 탈락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기억해 주세요!
지성 두피 샴푸법
1. 샴푸 전 머리 빗어주기
지성 두피인 이들은 샴푸 후에도 모공에 피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드 브러시로 모발을 빗어줘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편이 좋다고 하네요. 모발 끝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빗어 줍니다. 그리고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큐티클 층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마른 상태에서 빗어 줘야 한다고 합니다.
2. 부분 애벌 샴푸 해주기
우리가 빨래할 때 오염이 많은 세탁물은 한 번 가볍게 빨아주는 ‘애벌 빨래’를 하죠. 이 원리를 모발에도 적용해 줍니다. 두피 중 피지 분비가 가장 많은 가르마 부위, 햇볕을 받는 부분과 땀으로 인해 오염되기 쉬운 헤어 라인, 목덜미 쪽에 거품을 충분히 낸 샴푸를 도포해 애벌 샴푸를 해줍니다. 이때 샴푸는 3분의 1 정도의 양이면 충분합니다.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샴푸해 주세요.
3. 컨디셔너 사용하기
지성 두피를 지닌 이들 중에는 컨디셔너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머리가 더 쉽게 기름질 것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발은 자체 회복 능력이 없고 영양을 공급해 주는 컨디셔너를 사용하지 않으면 머리는 점점 더 건조해지고 손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지성 두피도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차홍 원장은 말합니다.
지성 두피의 컨디셔너 사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적당량을 손바닥에 짠 뒤 비벼주고 손상이 심한 모 끝과 겉머리에 도포해 줍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든 뒤 안 쪽 머리와 연결해 준다는 느낌으로 슥슥 빗어주세요. 두피 가까이에는 컨디셔너가 닿지 않도록 가급적 피해주세요. 이렇게 한 뒤 한 번 더 샴푸로 머리를 세정해 주기 때문에 머리가 기름지지 않고 모발 속 영양은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물로 헹궈줍니다.
4. 두피를 씻어 주기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샴푸 단계입니다. 피지 분비량이 많은 지성 두피의 소유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샴푸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중요한 건 양보다 질이죠! 샴푸 양을 많이 쓰는 것보다 거품을 충분히 내주고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두피를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의 거품을 쓸어 내며 모발을 닦아낸다는 개념으로 샴푸해 주세요.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Pexels, Youtube of @CHAHONG_Official, @jisik_hansang, @Dr.Shiny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