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최소 2개 이상 섞어 바르기? 지금 핫한 선셋 블러셔
열대의 뜨거운 바람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2024 선셋 블러셔 하우투.
따뜻한 여름, 열대 해변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치 금빛 폭포수가 쏟아지는 것처럼 아름다운 노을이 지고 있고, 자세히 보면 한 가지 색깔이 아닌 핑크, 주황색, 금색 빛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죠. 이러한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하기 위해 무작정 비행기를 예약하고 싶다면 이 기사를 읽어보세요. 반드시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만으로 일몰을 내 얼굴 위에 연출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올여름 유행할 선셋 블러셔 트렌드입니다.
@alissajanay1
태양에서 영감 받은 선셋 블러셔 룩은 뷰티 크리에이터인 엘리사(Alisssa Janay)가 4월 초쯤 공개한 틱톡 영상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엘리사는 두 가지 색상의 리퀴드 블러셔를 활용해 광대 뼈 위 점을 찍고, 하이라이터를 블렌딩하는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공개했죠. 두 가지 블러셔를 활용한 것을 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요셉 카릴로(Joseph Carillo)는 “우리가 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독특한 일몰 풍경을 연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방법”이라고 표현했어요.
선셋 블러셔에는 핑크, 오렌지, 레드 계열의 컬러 2가지를 블렌딩한 다음 하이라이터와 혼합해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인 일몰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엘리사의 뷰티룩을 재현하고 싶다면 먼저 관자놀이 근처의 옆 광대에 핑크색 블러셔를 바르고, 그 아래에 오렌지색 블러셔를 콕콕 찍어주세요. 다음으론 광대뼈 위 쪽에 하이라이터를 길게 발라 블렌딩하면 됩니다. 다만 색상이 혼합되면서 내가 생각했던 컬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려면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스크 홈(Ask K Holm)의 팁처럼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를 같은 제형의 제품으로 선택해보세요. 예를 들어 블러셔를 리퀴드 제형으로 골랐다면 하이라이터 역시 리퀴드 제형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죠.
e.l.f. 카모 리퀴드 블러셔 인 컴인 핫 핑크
e.l.f. 카모 리퀴드 블러셔 인 조지 오렌지
레어 뷰티 소픛트 핀치 리퀴드 블러셔 인 그레이트풀
레어 뷰티 소픛트 핀치 리퀴드 블러셔 인 럭키
또 다른 팁은 바로 일몰을 표현할 때는 차가운 색상보다는 따뜻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물론 햇빛에 그을린 태닝 피부를 연출하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정도의 일몰을 연출하는 것이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블러셔를 골라보세요.
밀라니 컨실 & 퍼펙트 페이스 리프트 컬렉션 리퀴드 하이라이터
아이코닉 런던 인스턴트 선샤인 브론징 드롭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단계, 바로 반짝이는 하이라이터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깊은 황금빛 광채를 선사하는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추천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더라도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각 색상이 피부에 제대로 발색되도록 블렌딩한 후 다른 색상과 혼합되었을 때 부드럽게 섞일 수 있도록 스펀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스 매트 파우더 블러셔 인 옵세션
하우스 랩스 컬러 퓨즈 탈-프리 블러셔 파우더 인 워터멜론 블리스
만약 발색력을 좀 더 높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리퀴드 타입보다는 매트한 타입의 파우더 블러셔를 활용해 보세요. 올여름 아름다운 열대 섬에서 일몰을 볼 수 없더라도 얼굴에 선셋 블러셔를 메이크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무드를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