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태닝은 정말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 줄까?
섹시하게 그을린 피부는 매력적이지만 원치 않게 탄 피부는 난감하기만 하죠. 탄 피부를 어떻게든 되돌리기 위해, 또는 좀 더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어 주는 바로 그것, 화이트 태닝! 화이트 태닝은 정말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 줄까요?
화이트 태닝의 원리
화이트 태닝 기기는 633나노미터의 파장을 지닌 레드 라이트를 내뿜습니다. 이 빛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섬유아세포의 분열을 촉진시킵니다. 이때 레드 라이트는 피부 내의 다른 세포들을 손상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적외선을 통해 피부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는 피부 재생에는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피부 미백 효과를 불러일으킬 만큼은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때문에 화이트 태닝은 갑작스레 햇볕에 많이 탄 피부를 빠르게 되돌릴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원래 어두운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효과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화이트 태닝 진행 과정
우리가 태닝을 할 때 태닝 로션을 바르듯 화이트 태닝에는 화이트 태닝용 로션이 따로 있습니다. 태닝숍을 방문하면 먼저 화장을 꼼꼼하게 지운 뒤 전신 탈의를 하고 온몸에 화이트 태닝 로션을 얇고 고르게 발라 줍니다. 그리고 안구 보호용 안경을 착용해 준 뒤 기계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태닝 로션을 전신에 발라야 하기 때문에 화이트 태닝을 할 때에는 보디로션을 바르지 않는 편이 좋으며 1회에 대개 15분 정도 진행됩니다. 하루에 최대 30분 까지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화이트 태닝의 효과
화이트 태닝은 원래 피부가 까무잡잡했던 사람을 아이유나 태연처럼 하얗게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장비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점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놀이나 아웃도어로 인해 그을린 목뒤 또는 등같이 혼자서 관리하기 어려운 부위의 피부 톤을 되돌려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섬유아세포의 분열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건강해지고 얼굴 홍조에도 효과를 본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회차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10회 이상 받았을 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