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의 정치 데뷔!

지난 7월 10일, 트럼프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가 정치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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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트럼프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가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배런 윌리엄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 사이의 아들로 2006년에 태어났죠.

어린 시절을 백악관에서 보내며 마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귀여운 외모를 지닌 그는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형제인 이방카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티파니에 비해 배런의 사생활은 철저히 보호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배런의 정치 데뷔는 더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어와 슬로베니아어를 모두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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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이 태어나면서 어머니 멜라니아는 자신의 삶의 최우선 순위를 배런으로 두었습니다. 어머니와 매우 친밀한 관계인 배런은 모국어인 영어는 물론 멜라니아의 모국어인 슬로베니아어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어린 시절에는 종종 할머니께 전화를 걸어 슬로베니아어로만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2m가 넘는 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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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인 엄마(멜라니아 180 대)와 아빠(트럼프 180후반 ~ 190 초반)를 닮아 배런 역시 쑥쑥 자랐습니다. 그의 키는 이미 15세에 6피트 7인치, 2m를 넘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배런이 이렇게 키가 큰 이유에 대해 트럼프는 할머니의 요리를 잘 먹었기 때문이라 언급하기도 했죠.

7월, 정치 데뷔

@barrontrumpfn

지난 5월, 배런이 플로리다주 공화당 대의원으로 선출되어 정치 데뷔를 할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배런의 이복형제들도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이는 꽤나 신빙성이 있어 보였죠. 하지만 해당 기사가 나온 바로 다음날, 이는 무산되었죠.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유감스럽게도 사전에 약속한 일 때문에 참여를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이 아마도 아빠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 함께하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배런은 7월 10일,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그를 소개했고 그 역시 이에 화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배런은 그동안 아주 편안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좀 변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그의 활발한 정치 참여를 암시했습니다. 이 18세의 젊은 청년은 미국 정치에 어떤 게임 체인저로 활약하게 될까요?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Getty Images, Instagram of @barrontrump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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