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여섯 가지 키워드 <2>
줄무늬와 네온 색상, 꽃무늬, 아시안 무드, 체크무늬와 흑백의 강렬한 대비까지, 2013년 봄/여름 시즌 런웨이를 점령한 여섯 가지 키워드를 일상에서 적용하는 방법들.
비즈와 자수 장식의 레이온소재 원피스는 12만9천원, 에잇 세컨즈 바이 유돈 초이(8 Seconds by EudonChoi). 비스코스 소재의 검은색 스웨터는 9만9천원, 주크. 소가죽 소재 사각 체인 백은 가격미정, 생 로랑. 리본 장식의 실크 소재 스트랩 샌들은
가격미정, 프라다(Prada).
Asian Mood
이번 시즌 아시안 무드를 정의하는 키워드는 직선 재단, 종이접기식 디테일, 광택 있는 소재와 자수 장식이다. 지극히 세련된 느낌을 지닌이 키워드들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옷차림은 바로 이브닝 룩. 파티나 모임이 있을 때 굴곡없이 툭 떨어지는 미니 원피스를 이용하면 미니멀한 동양미를 뽐낼 수 있다. 옷에 자수나 직선 라이닝 장식, 오리엔탈 풍의 프린트가 더해졌다면 금상첨화다. 액세서리는 태슬이나 구슬장식이 있는 것과 뱀피나 실크처럼 색상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는 소재의 아이템이 옷차림에 세련미를 더한다.
1 실크 소재 원피스는 63만5천원, DKNY. 2 라이닝 장식의 면 소재 원피스는 가격미정, 클럽 모나코(Club Monaco). 3 뱀피와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62만5천원, 루즈앤라운지(Rouge & Lounge). 4 꽃 모티브 장식의 실크 원피스는 가격미정, 프라다(Prada). 5 실버 소재 목걸이는 58만9천원, 토스(Tous). 6 뱀피 소재 토트백은 가격미정, 차오 벨라(Ciao Bella). 7 트위드 소재 재킷은59만8천원, 지고트. 8 메탈 소재 뱅글은 3만원대 프란시스 케이(Francis K). 9 주름 장식의 배색 펌프스는 25만8천원, 브루노말리(Brunomagli). 10 실크 소재 펌프스는 가격미정, 버버리. 11 소가죽 소재 스트랩 샌들은 가격미정, CH 캐롤리나헤레라(CH Carolina Herrera). 12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28만5천원, 쿠론. 13 자수 장식의 울 소재 스커트는 59만9천원, 미샤(Michaa). 14 플리츠 장식의 실크 소재 스커트는 90만원대, 이상봉 컬렉션(Lie Sang Bong Collection).
면 소재 카디건은 30만원대, 꽁뜨와 데 꼬또니에(Comptoirdes Cotonniers). 울 소재 스웨터는 42만원, 버버리. 면 소재 스키니 팬츠는 5만9천원, 랩(Lap). 샌들은 11만8천원, 알도(Aldo). 캔버스 소재 가방은 1백30만원대, MCM. 실버 소재 펜던트 목걸이는 10만원대,
데이드림(Daydream).
Stripes
봄이면 돌아오는 줄무늬지만, 이번 시즌 마크 제이콥스와 발맹, 마이클 코어스, 디올 등 주요 브랜드의 런웨이에 등장한 줄무늬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여느 때보다 경쾌해 보였다. 줄무늬를 일상 속 옷차림에 적용할 때는 몇 가지 규칙만 지키자. 첫째, 색상과 방향에 구애받지 말고 줄무늬끼리 서로 믹스매치하되 티셔츠, 면바지, 테일러드 재킷 등 편안하고 무난한 아이템을 선택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둘째, 줄무늬 굵기의 차이를 이용해 한 가지 아이템에 무게를 더하면 옷차림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 셋째, 줄무늬를 이루는 색상 중 하나가 흰색이어야 특유의 경쾌한 느낌이 강조된다.
1 실크 소재 원피스는 53만8천원, 띠어리(Theory). 2 면 소재 라이더 재킷은 56만원, 모스키노 칩앤시크(Moschino Cheap and Chic). 3 위빙 장식의 가죽벨트는 가격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Ralph Lauren Collection). 4 스트라이프 소매장식의 재킷은 19만9천원, 더 틸버리(The Tilbury). 5 면 소재 맨투맨 티셔츠는 5만2천6백원, 스타일난다(Style Nanda). 6 진주 목걸이 장식의 면 소재 티셔츠는 6만3천원, 앱스트랙트(Abstract). 7 레이온 소재 카디건은 6만8천원, 리스트(List). 8 인조가죽 소재의 스트랩 펌프스는 4만9천원, 할리샵. 9 나무 굽 장식의 인조가죽소재 스트랩 샌들은 13만8천원, 알도. 10 페이턴트 가죽 소재 숄더백은 89만원, 버버리. 11 면 소재 스커트는 가격미정, 아날도 바시니(Analdo Bassini). 12 레이온소재 스커트는 13만9천원, JJ 지고트(JJ Jigott).
지퍼 장식의 폴리에스테르 소재 재킷은 25만9천원, 더 틸버리. 아크릴 소재 트위드 티셔츠는 8만9천원, 플라스틱 아일랜드. 울 소재 트위드 스커트는 30만원대, 에피타프(Epitaph).
뱀피 소재 스트랩 샌들은 가격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 앤티크 골드 도금 소재 목걸이는 10만원대, 데이드림. 반지는 에디터 소장품.
Neon Colors
‘형광색’ 하면 흔히 스트리트 스타일을 떠올리지만 그보다 격식 있게 연출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먼저 의상을 고를 때 형광색 원사가 섞인 트위드나 자카드, 니트 등 튀는 색상에 깊이를 더하는 질감의 소재로 선택하면 옷차림에서 가벼움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 테일러드 재킷과 원피스, 시가렛 팬츠 등 단정하게 재단된 아이템으로 세련미를 더하고, 여기에 작은 사이즈의 숄더백이나 클러치백, 단순한 디자인의 슈즈를 매치해 업타운 걸 스타일의 옷차림을 연출해보자.
1 폴리에스테르 소재 재킷은 27만8천원, 에고이스트. 2 자카드 장식의 면 소재 원피스는 19만9천원, 블루 페페(Blue Pepe). 3 태슬 장식의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60만원대, CH 캐롤리나 헤레라. 4 뱀피 프린트의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25만9천원, 보브. 5 면 소재 팬츠는 17만9천원, CC 콜렉트. 6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가격미정, 코치. 7 면 소재 원피스는 49만9천원, 미샤. 8 아크릴 장식의 체인 팔찌는 7만원대, 데이드림. 9 면 소재 웨지힐 샌들은 9만9천원,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 10 소가죽 소재 펌프스는 29만9천원, 모조 에스핀(Mojo S. Phine). 11 페이턴트 가죽 소재 펌프스는 32만8천원,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12 악어가죽 프린트의 인조가죽 소재 숄더백은 20만원대, CC 콜렉트. 13 모노그램 프린트의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70만원대, MCM. 14 울 소재 스커트는 19만9천원, 듀엘(Dew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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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박정하
- 포토그래퍼
- 신선혜, 이주혁
- 모델
- 여연희
- 스탭
- 헤어/박내주, 메이크업 / 서은영, 어시스턴트/이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