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 로에베 서울’, 이재익 작가의 특별전
청담동에 새롭게 들어선 싱그러운 녹색 건물 ‘까사 로에베 서울’에서 이재익 작가의 특별전 <Shape of Life>가 열린다. 9월 3일부터 8일까지 <2024 프리즈 위크 서울> 공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고유의 공식을 가지고 고유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오브제를 만드는 것,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은 대화를 만드는 것이 바로 공예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철학이 녹아들었다. 전시는 한국 전통 달항아리, 추상적인 생명체를 모티프로 삼은 작품들로 구성하며, 이재익 작가가 로에베 가죽으로 직접 만든 가죽 브로치 컬렉션 10점도 공개한다. 패션과 예술, 공예, 디자인 가구 등 조나단 앤더슨이 세심하게 큐레이션한 볼거리 가득한 공간에서 무더위가 한풀 꺾인 계절의 여유로움을 누리며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