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IVE / 디스위켄드룸
9월의 서울이 예술로 뜨겁게 물든다. 타오르는 열기의 주역인 갤러리에게 어제와 오늘, 내일의 아트를 물었다.
디스위켄드룸
디스위켄드룸은 예술계에 짜릿한 파도를 만든다. 젊은 컬렉터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세계로 쭉쭉 뻗어가는 작가의 산실이 된 디스위켄드룸은 시의성과 독창성, 희소성과 완성도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전시를 선보인다.
우리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시의성과 독창성, 희소성과 완성도를 고려해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시대 작가를 소개하는 것이다. 유망한 신진 작가를 한국 미술계에 소개하고 아시아를 넘어 국제 무대로 나아가도록 육성하는 과정에 있어 2023년은 갤러리의 활동 반경을 확장하는 시간이었다. 독일 라이프치히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루카스 카이저(Lucas Kaiser)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출신의 아담 보이드(Adam Boyd), 독일 쾰른의 메블라나 립(Mevlana Lipp), 베슬링의 필립 로에쉬(Philip Loersch), 베를린의 맥심 브란트(Maxim Brandt) 등 다양한 작가를 소개했다. 디스위켄드룸은 작가에게는 미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자신만의 생존 루트를 만드는 과정의 동반자, 시각예술을 향유하는 대중에게는 친근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오는 8월 24일 예정된 갤러리 전속 작가 김서울 개인전 <도킹 왈츠(Docking Waltz)>가 ‘키아프’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열리는 만큼 국내외 관객의 유입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남 나잇에는 작가가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가가 화면에 가하는 붓질의 크기와 방향,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질감과 운동성을 극대화해 보여주는 ‘스칼라 앤 벡터’ 시리즈는 본 전시뿐 아니라 ‘키아프’ 내 디스위켄드룸 부스에서도 동시에 소개된다. 김서울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패브릭, 퀼팅을 작업하는 아담 보이드, 회화 작가 이채원의 개인전도 준비 중이다. – 디스위켄드룸 디렉터 김나형
ADD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42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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