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의 귀환 <2>
근사한 커리어 우먼 룩을 연출하기에 슈트만 한 것도 없다. 하지만 자칫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함정. 이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미와 화려함을 살짝 드러내는 것이 좋다.
Feminine Touch
여성미와 남성미가 만나면 더없이 근사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각진 어깨의 오버사이즈 재킷에 속이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를 더한 프라다 컬렉션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극대화하면서 오히려 그 안에서 절묘한 균형미가 돋보였다.
ACCESSORY TIP
시스루 스커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간결한 것을 고를수록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완성된다. 패턴이 없는 스카프나 클래식한 스퀘어 백 등 슈트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액세서리를 추천한다.
Check Class
머스큘린 스타일을 더욱 클래식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체크 패턴이다. 글렌 체크처럼 남성복 슈트에 많이 사용되는 체크 패턴을 기본으로 깅엄이나 타탄 체크 등 다른 종류의 체크를 믹스하면 옷차림에 신선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ACCESSORY TIP
캐멀이나 버건디 등 클래식한 컬러의 체크 패턴 의상을 골랐다면 액세서리 역시 이러한 무드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키튼힐 펌프스나 모직 페도라, 각이 잡힌 핸드백 등 여성미를 우아하게 드러내는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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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민정
- 포토그래퍼
- 이주혁, 정성원
- Photography
- Kim Weston Arnold, WWD/Montrose, InDigital
- 어시스턴트
- 유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