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스타킹
패션 세계에 수많은 스타킹이 존재하지만 그중 일터에 허용된 스타킹은 엄격히 한정되어 있다.
1 반투명의 검정 스타킹은 진지하고 성숙해 보이며, 웬만한 옷차림에는 모두 잘 어울리는 데다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박스째로 놓고 써야 한다.
2 새까만 불투명 스타킹은 여고생의 전유물 같지만 성적 매력을 완전히 배제한 비즈니스 룩에도 잘 어울린다. 높은 굽의 부츠와 함께라면 파워풀해 보인다.
3 패턴이 들어간 반투명의 검정 스타킹은 때로 밋밋한 옷차림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단, 잔잔한 점 무늬와 섬세한 체크 무늬로 종류를 제한하자.
4 우리나라 직장인 여성들이 실제로 많이 신는 색상이지만 간호사나 승무원이 아니라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검정 스타킹이거나, 맨다리이거나.
5 흰색, 비둘기색 같은 밝은 색의 스타킹은 촌스러운 것만으로도 억울한데, 다리마저 뚱뚱해 보이게 만든다.
6 보라색? 자주색? 초록색? 컬러 스타킹은 무슨 일이 있든 그 어떤 상황에서든, 안 된다, 안 된다,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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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박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