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 파리 패션위크 속 ‘바퀘라(Vaquera)’ 런웨이를 본 이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포인트. 바로 ‘레드 립’에서 시선을 놓을 수 없었다는 건데요. 클래식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도 연출이 가능한 ‘레드 립’, 올가을엔 어떻게 발라야 할까요?
관능적이고 펑키한 요소가 주를 이루는 바퀘라 컬렉션과 레드 립은 아주 당연한 조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색상인 만큼 한 끗 차이로도 과하거나 어색한 느낌을 주기 십상인데요. 이에 대한 해결책은 바로 립과 다른 부위의 메이크업 사이에 확실한 강약 조절을 주는 것입니다.
레드 립은 민낯일수록 좋다
레드 립의 대명사로 모델 ‘최소라’를 빼놓을 수 없죠. 그녀는 평소에도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자칫하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립의 강렬한 발색력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민낯에 레드 립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나요? 꾸안꾸 레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다른 부위에 힘을 빼고 오롯이 입술에만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피부 표현만 깔끔하게 한 다음, 레드 립을 선명하게 바르면 완성! 바쁜 아침에도 추천하는 메이크업이죠.
남다른 감각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인기몰이 중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수사샤’. 그녀의 뷰티 콘텐츠가 특히나 인기인 만큼 메이크업에 진심인 그녀도 가을 준비는 레드 립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제 깨끗하고 티 없는 메이크업을 곁들인! 맑은 피부 표현과 함께하여 큐빅과 같은 메이크업 포인트를 더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레드와 블랙 조합은 언제나 유효하다
민낯 위에 레드 립을 얹는다고 꼭 수수하게 연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파격적인 변신으로 새롭게 ‘단발좌’ 타이틀을 거머쥔 ‘나나’는 레드와 블랙 조합으로 시크한 무드를 더했는데요. 메이크업은 레드 립으로만 포인트를 줬지만, 올블랙 착장과 새까만 헤어가 더해져 그녀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잘 살려냈습니다.
레드와 검정이 실패할 수 없는 이유! 오늘따라 새빨간 레드 립을 바르고 싶다거나 혹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해야 할 때면 모델 ‘정호연’의 룩도 참고해 보세요. 다른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지 않아도 블랙 드레스와 함께 곁들이면 레드 립을 더욱 과감하고 도발적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으로만 보니 레드 립을 잘 연출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테파니 휴이’의 겟 레디 영상을 눈여겨 보길. 스테파니처럼 립 라이너로 먼저 가이드를 그려준 다음, 가지고 있는 레드 립으로 입술 가득히 빈 곳을 메워주세요. 그리고 투명 립글로스를 얹어 탱탱한 탕후루 립으로 마무리하면 올가을 메이크업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