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인 가을! 올가을에는 책 한 권과 함께 북시크룩을 완성해 보면 어떨까요?

패션 피플들이 사진을 찍을 때 꼭 챙기는 ‘이것’?! 바로 책입니다! 예전부터 종종 보였지만 요즘 들어 더욱 책을 마치 패션 소품처럼 들거나 옆구리에 끼고 인증샷을 찍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일컬어 북시크 룩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독서의 계절인 가을과 맞물려 딱 맞는 트렌드가 아닐까 싶네요.

일부에서는 이런 풍조를 곱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데요, 정말 사진만을 위해서라도 책을 구매하거나 대여했다고 하더라도 책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도서 시장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책을 구매하는 건 당연한 일이거니와 도서관에서 대여 이력이 없는 책은 폐기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때문에 어떠한 용도로든 책을 사용하는 하는 이는 도서 시장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라는 것! 그러니 당당하게 올가을에는 북시크 룩에 동참해 보세요.

북시크 룩이 유행하는 것은 개인의 지적 허영을 드러내고픈 욕망이 녹아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타인의 책 읽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느끼기 때문도 아닐까 싶습니다. 2016년부터 운영된 뉴욕 지하철과 공원, 전 세계 해변에서 책 읽는 남자들의 모습을 담은 인스타그램 계정 ‘@HotDudesReading’이란 계정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죠. 오늘 외출할 때에는 책 한 권 챙겨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