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도 받는다고? 요즘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서
한 번도 안 받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받은 사람은 없다는 브라질리언 왁싱! 요즘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다는데?!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A to Z.
브라질리언 왁싱은 회음부의 체모를 왁스를 발라 제거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모델이나 무용을 전공하는 이들처럼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 중심으로 행해졌으나 수영장에 갈 때 왁싱을 하는 것이 ‘센스 있는’ 행동이 되었으며, 바디 프로필이 대중화되고, Y 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점점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죠. 심지어 10대들 사이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것이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왁싱과 레이저 제모의 차이점
왁싱은 받자마자 즉각적으로 체모를 없앨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당장 내일 바디 프로필을 찍으러 가야 하거나 휴가지로 떠나야 하는데 털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았을 때에는 레이저 제모보다는 왁싱을 받는 게 우선 순위겠죠. 하지만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내 몸의 털들을 천천히 떠나보내고 싶다면 제모를 받는 쪽이 맞을 것 입니다.
왁싱 주기와 관리법
왁싱과 제모 모두 약 4주에 한 번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왁싱의 경우 사람에 따라 털이 자라는 속도와 모량이 달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4번 정도는 한 달의 한 번, 이후는 두 달의 한 번 주기로 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왁싱을 받고 이틀 정도 후부터는 ‘인그로운 헤어’를 예방하기 위해 입자가 살짝 굵은 스크럽제로 2~3일간 한 번씩 스크럽을 해줘야 합니다. 인그로운 헤어란 털이 자랄 때 각질 층을 미처 뚫고 나오지 못하고 그 안에 갇혀 있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럴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죠. 또, 털이 제거되어 있어 피부가 매우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꼼꼼한 보습도 필수!
브라질리언 왁싱이 질염을 예방해 준다?!
이는 100%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체모가 없으면 샤워 후나 생리 때 통풍이 좀 더 잘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들 수는 있으나 전문가들은 브라질리언 왁싱이 질염을 예방해 준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외음부를 깨끗하게 씻고, 과한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며 타이트한 옷 착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하지만 왁싱이나 제모를 하는 쪽이 좋다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체모가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현대 문명을 살고 있는 우리는 속옷과 겉옷을 모두 잘 갖춰 입기 때문에 굳이 체모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며 수술을 하거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털을 미는 것은 수술 부위를 잘 보이게 함도 있지만 체모가 오히려 균이 잘 자라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체모가 많은 편이라면 오히려 제모나 왁싱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전문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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