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 대해서
‘문송하다’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쓰지 말도록 해요! 바로 어제,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기쁜 소식인 것 같습니다.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에 이은 대한민국의 두 번째 노벨상이자 한국인,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한강의 작품을 소개하며 그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1970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난 한강 작가는 9살 때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쓴 소설가 한승원 작가입니다. 이 소설은 강수연 배우가 출연한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죠. 오빠와 남동생 역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을 모두가 문학가의 길을 걷고 있네요.
한강 작가는 소설 외에 영상 작업을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2018년 카네기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으로, 2021년에 발표한 소설과 같은 제목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같은 제목을 갖고 있죠. 당시 그가 쓰고 있던 해당 소설의 한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출품한 것이라고 합니다. 공식 사이트에 천천히, 계속 더 쓸 것이라는 문장으로 자신에 대한 소개를 마친 한강 작가. 이후 그가 어떤 문장으로 어떤 세계를 써 내려갈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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