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는 위스키, 이균은 막걸리, MZ는 막스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렇게 표현했죠. 에드워드 리는 위스키를 마시지만 이균은 막걸리를 마신다고요. 하지만 한국의 요즘 술쟁이들은 막걸리에 위스키를 탄 ‘막스키’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막스키 열풍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최자로드에서 최자가 막걸리에 위스키를 소량 넣으면 맛있는 걸 아냐고 던진 질문에서 시작되었죠. 아주 예전에 그가 자주 찾던 식당에서 팔던 메뉴였는데 막걸리의 단 맛을 기분 좋게 끌어올려 준다고 하네요. 맛잘알 최자의 말에 스탭들은 바로 위스키를 사 왔고 처음으로 ‘막스키’를 맛본 출연진들의 눈은 휘둥그레졌습니다. 이는 발 빠르게 SNS를 타고 유명해졌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자신만의 막걸리+위스키 레시피를 공유하는 ”막스키 레시피를 ‘막스키 챌린지’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막걸리의 달달한 맛과 위스키의 오크 향이 어우러져 자꾸 당기는 맛이라고 하네요. 어떤 막걸리와 위스키 조합이 좋은지 함께 살펴볼까요?
지평워커 : 지평 막걸리 + 조니 워커 블랙
최자로드 출연자들은 물론 방송 스태프들까지 반하게 만든 그 조합! 소맥보다 훨씬 낫다는 평까지 나오게 만들었는데요, 막걸리에 위스키를 살짝만 가미해 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으느 하이볼을 만들어 먹기에 적합한 용도라 ‘막스키’에 사용해도 무리 없을 거예요. 온라인에 알려진 황금 조합은 소주잔 기준 막걸리 2, 조니워커 블랙 반 잔이라고 합니다.
막켈란 : 지평 막걸리 + 맥켈란 12년
최자가 언급한 막스키의 원조죠! 비율은 막걸리 5~6, 위스키 1 정도가 좋으며 기름지고 매콤한 안주와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전이나 닭갈비, 닭발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안주 모두 다 추천!
버번막스키 : 낙화주 + 메이커스 마크
경남 함안 지역의 낙화놀이는 지난해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유명한 지역 행사죠. 이 낙화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우리의 전통주인 낙화주는 구수한 맛을 지녀 은근 마니아들이 있는 술인데요, 낙화주는 위스키 중 버번과 조합이 훌륭하다고 하네요. 메이커스 마크 또는 잭 다니엘 블랙 등과 궁합이 좋습니다. 막걸리 6, 위스키 1의 비율로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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