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을 위해 남성은 아침에 탄수화물, 여성은 ‘이것’이 좋다고?
성별에 따라 아침 식사 구성을 달리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아침 식사에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워털루 대학교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영양분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은 귀리와 곡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했을 때 신진대사가 더 활발했으며 여성은 아보카도와 계란 같은 고지방 식사를 했을 때 신진대사율이 더 효율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남녀 간의 신진대사 차이에 근거한 것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은 경우 간에서 글리코겐을 더 오래 저장하고 공복 상태에서는 지방을 더 많이 태워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남성은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더 높아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체중조절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지방과 탄수화물은 ‘건강한’ 지방과 탄수화물입니다. 지방으로 구성된 아침식사가 좋다고 해서 아침부터 가공육이나 삼겹살을 구우면 안되겠죠? 위에서 언급한 아보카도, 견과류로 구성된 식단을 말합니다. 탄수화물도 흰밥이나 떡,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된 식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곡물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이어야 합니다. 아침 식사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 중이었다면 이 연구 결과를 한 번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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