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뷰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지 알렉산더와의 인터뷰

‘프라다 뷰티’를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지 알렉산더와 <얼루어>가 만났다.

독보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프라다 스킨 & 컬러 컬렉션’을 론칭했어요. 프라다 뷰티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심한 부분이 있을까요?
‘이 제품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프라다 특유의 독창성을 유지하고 있는가?, 프라다가 이 컬러를 런웨이에 선보일 것인가?, 내가 직접 이 제품을 사용한 채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을까?’ 이번 작업을 위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진 질문들이에요. 프라다 뷰티의 시작과 끝을 ‘프라다 런웨이’라고 생각했죠. 패션 아카이브처럼 다채로운 컬러를 아름답게 매치하고 싶었어요. 

프라다 뷰티가 지향하는 지적 호기심, 자유로움은 구체적으로 어떤 걸 의미하나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시도하는 거예요. 저는 어릴 때 ‘화장품이 피부에 안 좋으니,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이젠 메이크업 제품이 스킨케어 기능까지 하니까요. 이런 기술적 혁신과 도전이 지속되기를 바라요. 컬러와 창의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우리에겐 너무 중요한 일이거든요. 

프라다 뷰티의 ‘모노크롬 립스틱’은 순수 안료 3가지만으로 제조했어요. 이는 립스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대부분의 립스틱은 최대 12가지 색소를 사용해요. 하지만 색소의 희석을 줄이면 더 강렬한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죠. 강도가 높아지기도 하고요. 때로는 덜어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파우치에 프라다 뷰티 제품 하나만 챙길 수 있다면, 린지의 선택은?
아이 팔레트 중 ‘프라다 디멘션 #02 프로퓨전’을 가장 좋아해요. 강렬한 실버, 블랙 컬러와 순수한 옐로 컬러를 함께 구성한 게 매력적이죠. 예상치 못한 컬러로 포인트 주는 걸 즐기거든요. 여러분도 꼭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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