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자야 하는 이유?!

그저 PMS 때문이 아닙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좀 더 수면을 취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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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권장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결론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심리적 건강 이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듀크 대학교에서는 같은 연령의 중년의 남녀 210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수면이 부족한 여성이 같은 조건의 남성에 비해 우울증과 분노, 심리적 불균형에 걸리기 쉽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정신과 및 행동과학과의 부교수이자 연구의 수석 저자인 에드워드 수아레즈는 “여성의 경우 수면 부족이 높은 수준이 심리적 고통과 더 큰 적대감, 우울증, 분노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대조적으로 이러한 감정은 남성의 경우 같은 정도의 수면 장애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멀티 태스킹을 하는 뇌 구조

영국의 러프버러 대학교의 수면 연구 센터 소장 짐 혼 교수는 ‘Sleepfaring : 수면의 과학을 통한 여정’이라는 저널에서 여성에게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여성이 남성보다 생각과 두뇌 활동이 많기 때문에 수면 시간 역시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어요.

“여성은 한 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 남성보다 실제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수면의 필요성도 더 크죠. 의사 결정과 측면적 사고가 복잡한 직업을 가진 남성도 여성만큼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남성보다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뇌는 남성과 다르게 연결되어 있고 더 복잡하기 때문에 수면 필요량이 약간 더 많을 수 있습니다.”라고 혼 교수는 설명합니다. 이 기사를 본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평소보다 좀 더 길게 수면을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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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s://womensbrainhealt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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