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셀린은 피부 윤활 및 보호 작용을 하는 연고 형태의 제품입니다. 최근 SNS에서 피부에 마치 팩을 하듯 바셀린을 두껍게 바르는 ‘바셀린 슬러깅’ 스킨케어법이 대유행 중인데요. 특히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좋다는 이 바셀린 슬러깅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슬러깅이란?
슬러깅은 꼭 바셀린 제품이 아니더라도, 밤 타입 제품을 피부에 두껍게 바르는 스킨케어 방법입니다. 틱톡 등에서 여러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듯 최근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슬러깅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바로, 피부가 눈에 띄게 부들부들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블랙헤드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슬러깅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바셀린 슬러깅 방법
1. 먼저 얼굴을 깨끗이 세안합니다.
2. 슬러깅의 가장 큰 목적은 피부에 막을 입혀 피부 속 수분을 가두는 것입니다. 그러니 슬러깅을 하기 전 기본 스킨케어 루틴으로 평소보다 수분에 더 공을 들이도록 합니다. 특히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겠죠?
3. 이제 본격적인 슬러깅 타임! 밤 타입의 제품을 듬뿍 덜어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건조한 부위에는 특히 두껍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 타입이기 때문에 쉽게 펴 발리지 않아 저절로 마사지를 하게 되는 효과도 있죠. 이로 인해 블랙헤드 제거도 가능한 것이죠. 마치 얼굴에 오일 막을 씌운 듯 코팅되게 바르면 끝. 별도로 닦아내지 않고 슬리핑 마스크처럼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다음 날, 아침 세안은 꼭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셀린 슬러깅 주의사항
슬러깅의 가장 큰 단점은 끈적임입니다. 피부가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거나, 베개에 제품이 묻어나는 것 때문에 포기한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 말이죠. 끈적임을 참아낸다고 해도, 전문가들은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에는 주의가 필요하고, 보통 피부의 경우에도 매일 사용하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본격적으로 슬러깅을 하기 전에 작은 부위에 바셀린을 두껍게 올려보는 등 사전 패치 테스트를 해볼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