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정리, 아직도 안 했다고요?
아직도 옷장에 여름옷이 걸려 있다면 주목하세요! 매일 입던 면 티셔츠부터 하늘하늘한 린넨 셔츠까지. 옷의 수명을 늘리는 소재별 여름옷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면
티셔츠, 반바지, 블라우스까지 흡수력이 뛰어난 면은 흔하게 쓰이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면 소재 아이템을 세탁할 때는 옷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30도 이하의 찬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뒤집어서 세탁하면 옷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 시에는 비슷한 두께의 옷끼리 돌려 손상을 최소화해 주세요. 보관할 때 역시 옷에 구김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평평하게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합성 섬유인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역시 내구성이 강해 의류, 옷,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에 두루 사용되는 소재. 습기와 해충에 강해 비교적 관리가 쉽고, 천연 소재에 비해 형태 유지가 잘 되기 때문에 접어서 보관해도 구김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변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커버를 씌우거나 볕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해 주세요.
린넨
더운 여름, 바삭한 린넨 소재 원피스만큼 손이 잘 가는 아이템이 있을까요? 천연 소재인 린넨을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탈수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건조 시에는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손으로 가볍게 짠 뒤 털어 말려주세요. 습기에 민감하고 구김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완전히 말린 후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죽
가죽 아이템은 보관하기에 앞서 먼지를 털어내고 가죽 전용 클리너를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줍니다. 가죽은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단, 제습제는 가죽을 딱딱하게 만들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하는 동안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잡아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레이온
‘인조 실크’라 불리는 레이온은 통기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워 여름에 특히 사랑받는 소재죠. 그러나 탄성이 적어 구김이 쉽게 생기고 수축이 쉽게 일어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온은 소재 특성상 물에 젖었을 때 내구성이 약해지니 탈수 기능을 사용하거나 강하게 비틀어 짜는 것은 피해주세요. 세탁 후에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구김이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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