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게 배우는 요즘 아이브로우
올 가을엔 눈썹에 힘을 조금 빼도 좋아요. 자로 잰 듯한 완벽한 아이브로우의 시대는 가고, 내추럴 아이브로우가 대세로 떠올랐거든요. 흐릿하면 흐릿할수록 좋은 요즘 아이브로우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헤어 컬러와 눈썹 컬러를 맞춰야 한다는 건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 눈썹을 헤어 컬러보다 밝게 연출하면 인상이 부드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시선을 눈으로 집중시켜 눈매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브로우 마스카라나 눈썹 탈색제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눈썹 컬러를 만들어 보세요.
제니처럼 눈썹 메이크업을 거의 생략해도 좋아요. 눈썹 잔털만 가볍게 정리하고, 빈 곳이 있다면 연한 회갈색 섀도로 살짝 채워 마무리해 보세요. 내추럴한 눈썹 덕분에 더욱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눈썹 두께가 얇아질수록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코어스 2025S/S 런웨이에서 포착한 트와이스 다현처럼 말이죠. 단, 눈썹을 너무 진하게 채우기보다는 연한 컬러의 섀도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눈썹이 너무 진해질 경우 갈매기 눈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최근 신곡 ‘체리시’로 컴백한 아일릿의 모카는 얇고 깔끔하게 다듬은 눈썹으로 세련된 가을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는데요. 자연스러운 세미 아치 모양의 눈썹에 톤 다운된 레드립을 선택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타고난 눈썹이 예쁘다면 김민주처럼 눈썹결을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썹 주변 잔털을 깔끔하게 정리한 뒤, 투명 브로우 픽서로 눈썹결을 고정하는 거죠. 러프한 눈썹이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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