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를 다시 검게 만들어 주는 꿈의 영양제
앞으로 나올 새치 예방은 물론,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머리카락도 되돌릴 수 있다면?
흰머리는 도대체 왜 날까?
흰머리가 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멜라노사이트는 산화에 민감한데요, 바로 노화의 주범이자 우리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활성 산소가 멜라닌 세포를 산화하게 만듭니다. 때문에 노화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흰머리인 거죠. 물론 여기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기인합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음주나 흡연을 하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멜라닌 세포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도 나이에 비해 일찍 흰머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활성 산소가 주원인이라면 항산화 성분을 섭취해 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검은 콩, 두유를 먹는 것보다는 비타민 C나 비타민 E 같은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쪽이 새치 예방이나 지연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는 합니다.
흰머리 개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흰머리를 다시 검게 만들어 주는 꿈의 영양제가 존재할까요? 의료계가 오랜 기간 주목하고 있는 성분은 바로 ‘PABA’라 불리는 파라아미노벤조산입니다. 비타민 B10으로 불리는 성분으로 맥주 효모, 버섯, 통곡물,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PABA와 흰머리 개선에 대한 연구는 꽤 오래전부터 진행됐는데요, 1940~50년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0mg에서 24g의 PABA를 매일 복용할 경우 흰머리가 다시 어두워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PABA를 판토텐산과 함께 섭취했을 경우 더 효과적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험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흰머리가 개선된 것은 아니며 PABA 복용을 중단하자 모발이 다시 밝아졌다고 합니다. 간과 신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PABA를 영양제로 먹는 것 역시 안전하지 않다고 하네요. 효과적인 모발 영양제를 선택하고 싶다면 PABA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한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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