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어워드>가 도쿄로 향했다. K-뷰티를 향한 관심과 시끌벅적한 인파로 가득했던 <K-뷰티 페어 인 도쿄> 현장.
가을 하늘이 높아가던 10월, 젊음의 상징인 시부야의 히카리에 홀에서 <얼루어>의 <K-뷰티 페어 인 도쿄>(이하 <페어>)가 열렸다. <얼루어 K-뷰티 어워드>(이하 <K-뷰티 어워드>)의 수상작 브랜드들과 K-뷰티의 주역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을 마련한 것. 이틀 동안 열린 <페어> 첫날에는 TBS 같은 일본의 TV와 신문, 매거진, 웹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했으며, 이번 <페어>의 앰배서더 NCT WISH가 함께해 취재 열기를 더했다. NCT WISH는 무대에 올라 행사의 앰배서더가 된 소감과 추후 활동 계획을 전하는 등의 토크쇼에 참여했고, <얼루어>와 함께한 화보 컷으로 꾸민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 및 각 멤버의 사인을 남겼으며, 2025년의 아기자기한 각자의 소원을 적은 카드를 붙이기도 했다. 도쿄 시민에게도 문을 활짝 연 둘째 날은 히카리에 홀이 아침부터 북적였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로비에서 외부까지 공간을 가득 채우는 기나긴 대기 행렬이 늘어섰기 때문. 방문객들은 스탬프 미션 용지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섰고, <K- 뷰티 어워드> 수상작 전시존과 17개 브랜드의 부스를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 커버 스타가 되어볼 수 있는 포토존, 제품 체험존, 헤어 & 메이크업 터치업 부스까지!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K-뷰티 & 패션 트렌드, 브랜드 뮤즈와 함께하는 메이크업 팁,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치트키 같은 유용한 정보를 담은 스테이지를 마련했고, 5개 이상 부쓰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방문객에겐 K-뷰티 제품들을 풍성하게 담은 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틀간 약 2000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얼루어>의 첫 해외 <페어>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TAGE PROGRAM
남다른 학구열을 자랑하는 일본 소비자들은 <얼루어>가 준비한 스테이지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첫째 날 프로그램엔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셀럽의 참여로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원정요 뷰티’의 모델인 모모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정요와 함께 신제품 공개와 사용 팁을 전했고, ‘시피시피’의 브랜드 뮤즈 채영은 F/W 시즌 메이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일본의 인기 뷰티 유튜버이자 ‘upink’ 브랜드 프로듀서인 카시와기 유키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 중 한 명인 서수경이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에 관한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둘째 날엔 한층 실용적인 콘텐츠로 구성해 온종일 무대 앞이 인파로 가득했다. 원정요는 ‘원정요 뷰티’ 신제품으로 메이크업 시연을 했고, ‘커리쉴’ 재팬 앰배서더인 헤어 스타일리스트 건희는 K-아이돌 헤어스타일링 쇼를 선보였으며, 이후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얼루어> 뷰티 디렉터 이정혜, 일본 배우 겸 모델인 히라이 모모카가 무대에 올라 K-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전했다. 넷플릭스 예능 <더 보이프렌드>로 주목받는 다이슌 커플과 BTS의 헤어를 담당하는 한솜의 ‘원정요 헤어’스페셜 스테이지는 조용한 일본 사람들도 소리 내어 열광하게 했다. <K-뷰티 어워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가리 시노부의 메이크업 시연도 관객의 눈을 반짝이게 만든 무대 중 하나다. 뷰티 브랜드 파운더인 후쿠레나와 나카마치 아야의 토크쇼까지, 알찬 정보로 꾹꾹 눌러 담은 <페어>의 스테이지는 경쾌한 박수 소리와 함께 마무리되었다.
BRAND BOOTHS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들의 부스들.
POP-UP at 0TH HUB NIHONBASHI
<K-뷰티페어 인 도쿄> 행사가 끝난 후에도, 수상 제품을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니혼바시 팝업스토어를 14일부터 18일까지 오픈했다. 탁 트인 입구 공간에는 앰배서더인 NCT WISH의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었고, <얼루어> 역대 커버로 벽면을 장식했다. 한편에 마련한 NCT WISH 포토월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으로 연일 북적였다는 후문! 그들이 직접 방문해 사인까지 더한 포토월이기에 일본 K-팝 팬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았다. 또, <K- 뷰티 어워드>의 수상작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존부터 메이크업 제품을 편안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터치업 존을 구비했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곧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시스템도 갖췄다. K-뷰티를 좋아한다면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던 유일무이한 팝업 이벤트!
- 포토그래퍼
- 차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