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그야말로 레이어드의 계절이죠. 미디스커트, 스웻 팬츠, 쇼츠 너 나 할 것 없이 어디든 레이어드하면 스타일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레그 워머를 입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오눅은 포근한 베이지 컬러의 니트와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미디스커트를 매치해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룩을 연출했죠. 실키한 스커트에 오트밀 베이지 컬러의 니트 레그 워머를 더해 상반된 소재의 아이템을 믹스 매치해 주었습니다.
쇼츠나 레깅스, 핏되는 하의를 선택했다면 볼륨 있는 레그 워머를 선택해 보세요. 두꺼운 니트 소재나 퍼 소재의 존재감 있는 레그 워머로 팬츠의 실루엣과 대비를 이뤄 더욱 드라마틱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김나영은 귀여운 옐로 컬러의 스웻 팬츠 위에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 레그 워머를 더해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겨울 애슬레저 룩을 연출했습니다. 팬츠와 레그 워머의 컬러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위트 있는 컬러 매치를 완성해보세요.
모델이자 니트 디자이너인 린제이 브로코브닉은 평소 레이어드 룩을 즐기는 걸로 유명하죠. 그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레이어드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랍니다. 레이어드의 귀재답게 린제이는 레그 워머를 서로 레이어드하는데요. 쇼츠 아래 화이트 타이즈를 착용하고 그 아래 화이트 컬러의 레그 워머와 브라운 컬러의 레그 워머를 서로 레이어드했습니다. 팬츠 위에도 과감하게 레이어드하기도 하죠. 스트라이프 패턴의 팬츠라고 해도 말이에요. 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 신은 것처럼 화이트와 그린 컬러의 레그 워머를 서로 레이어드하고 슈즈의 스트랩도 양말을 다른 컬러로 연출해 린제이만의 발랄함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