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은 세탁하면 안될까?
핏과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산 데님을 세탁했더니 모양이 변형되어 당황한 경험, 있지 않나요? 이런 이유로 청바지 같은 데님 아이템은 ‘세탁 금지템’이란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위생을 위해서는 세탁이 필수죠. 정말 청바지는 빨면 안 될까요?
일반 세탁기 이용 시에는 찬물에 청바지를 뒤집어서 세탁하기
대부분의 청바지는 모양과 색감을 유지하기 위해 물세탁보다는 드라이클리닝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 이슈로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란 곤란하죠. 이럴 때에는 청바지를 뒤집어서 지퍼와 단추를 채운 뒤 찬물에 세탁하면 된다고 합니다. 좀 더 섬세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찬물에 중성세제를 푼 뒤 손빨래합니다.
이렇게 세탁한 후 말릴 때는 무조건 ‘자연 건조’해야 합니다. 이때 건조대에 널어 놓는 것보다는 바지 걸이에 청바지를 거꾸로 매달아서 말려주면 세탁으로 인한 수축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사이즈가 줄어드는 건 물론 핏에 변형이 생기니 주의하세요!
청바지에 밴 냄새는 소독용 알코올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청바지. 때문에 바지에 밴 냄새가 유독 신경 쓰이죠. 탈취제를 뿌렸다가 오히려 탈취제의 특유의 냄새와 청바지 냄새가 섞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좀 더 깔끔하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하는 겁니다. 소독용 알코올을 분사한 뒤 바짝 말려주면 청바지 특유의 꿉꿉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요. 무엇 바짝 말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냄새를 잡으려다 더 키울 수도 있어요. 시간이 없다면 드라이기 같은 고온 장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나 이럴 경우 핏이 뒤틀릴 수도 있으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냄새 제거 작업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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