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아마 스카프 코트를 옷장에 들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전혀 쇼핑 예정에 없던 아이템이지만 이들의 아웃핏을 보면 당장이라도 구매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 테니까요. 어떻게 보면 그저 코트 위 머플러를 두른 것 같지만 아우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원단이 미니멀하지만 그 자체로 완벽한 룩을 완성해 줍니다. 이들의 만남으로 우아함이 배가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짙은 브라운 컬러가 감도는 스카프 코트와 함께 카멜 컬러의 토트백, 브라운 컬러의 메리 제인 슈즈로 톤 온 톤 매치를 선보인 디자이너 아미 송(Amiee Song). 조용한 럭셔리라는 건 이런 룩을 보고 말하는 게 아닐까요?
디지털 크리에이터 발레리아(@sobalera)는 따뜻한 톤의 브라운 스카프 코트와 블랙 컬러의 롱스커트와 힐로 룩을 완성했습니다. 브라운 스카프 코트의 우아함을 잔뜩 끌어올린 그녀의 터치는 바로 볼드한 주얼리! 볼륨이 느껴지는 골드 이어링으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스카프 코트가 있다면 청바지도 충분히 드뮤어할 수 있습니다. 평소엔 귀여워 보이던 숏 코트가 스카프와 블랙 레더 파이핑 디테일이 더해지니 더없이 멋스러워 보입니나. 시크한 블랙 액세서리를 매치한 엘사 호스크(Elsa Hosk)의 센스도 한몫한 것 같죠?
베를린 기반의 패션 브랜드 에디티드(Edited)의 카멜 스카프 코트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티네 반 카우웬베르제(Tine Van Cauwenberghe). 와이드 데님 팬츠와 빅 백으로 무심하게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