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먹기 전, ‘이것’을 꼭 확인하세요
돌아온 굴 시즌, 굴 안전하게 먹는 법
‘바다의 우유’ 굴
굴은 칼슘, 아연, 철분, 비타민D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고단백 식품입니다. 특히 칼슘 흡수율이 높아 뼈 건강에 좋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까지 있죠. 찌거나 구워도 영양 성분이 크게 파괴되지 않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데요.
겨울 식중독의 주범, 굴
이렇게 영양소가 풍부한 굴 이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강력한 생존력을 자랑하는데요.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 간 전염도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49%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다고 하니, 겨울철에도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죠?
굴 안전하게 먹는 법
구매 시: 껍데기가 단단히 닫혀 있거나, 열려 있다면 살짝 건드렸을 때 닫히는 것을 고르세요. 손질 굴은 생식용과 조리용으로 나누어 판매하니 확인 후 구입하세요.
조리 시: 조리용 굴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노로바이러스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관 시: 0~4℃에서 냉장 보관하세요. 조리한 굴의 경우 조리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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