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듯 짧았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다들 들뜨는 마음으로 겨울 휴가를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가 여행의 시작! 즉, 공항 룩이 곧 여행 첫째 날의 아웃핏이 될 수 있으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공항 룩과 함께 예쁘게 시작해 볼까요?
따뜻한 여름 나라로 떠나든, 추운 겨울 나라로 떠나든 쉽게 입고 벗을 아우터 하나쯤은 챙겨야죠. 간단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숏 패딩으로 스타일링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희주(@yoo.xx). 숏 패딩과 함께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의 카고 팬츠, 또는 스포티한 바이커 쇼츠와 함께 매치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장거리 비행으로 떡진 머리를 사수해 주는 동시에 포인트가 되는 볼륨 있는 스크런치 또는 볼캡을 챙기는 센스까지, 잊지 마세요!
여행할 때 손이 자유로운 백팩은 선택이 아닌 필수! 디지털 크리에이터 오눅(@onnuk_)은 스포티한 나일론 백팩으로 가벼운 공항 룩을 선보였는데요. 오눅의 스타일링 키포인트는 믹스&매치! 스포티한 백팩과 대비되는 슬릿 스커트 또는 조거 팬츠 위에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해 유니크한 아웃핏을 완성했습니다.
다양한 나라를 이동하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페기 구(@peggygou_). 잦은 출국만큼 그의 인스타그램은 공항 패션의 교과서 그 자체죠.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룩의 포인트를 살려 스타일리시함을 절대 잊지 않는데요. 룩은 편안하되 액세서리는 놓치지 않는 것이 포인트! 피곤함을 가려줄 선글라스 또는 뿔테안경,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룩을 만들어주는 볼드하고 화려한 브레이슬릿, 그리고 넉넉한 수납력과 룩에 포인트가 되는 빅 백은 그의 공항 필수템입니다.
최근 제니(@jennierubyjane) 공항 룩의 공통점은 심플한 아우터에 패턴 팬츠, 그리고 헤드 웨어의 조합! 군더더기 없는 가죽 재킷에 소재감이 돋보이는 브라운 컬러의 팬츠, 그리고 샤넬의 이어 플랩 비니를 착용하거나 데님 패딩 재킷에 플라워 패턴의 데님 팬츠, 그리고 귀여운 브라운 컬러의 귀마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